KPI뉴스 - '학점 취소' 육성재, 군입대 위험?…야놀자 모델은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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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 취소' 육성재, 군입대 위험?…야놀자 모델은 어쩌나

남경식
기사승인 : 2019-01-14 19:20:15
학점 취소 연예인 7명 중 육성재만 방송연예계 활동중
야놀자 "소속사 방침 따라 결정할 것"

아이돌그룹 비투비 멤버 육성재가 대학교에서 취득한 학점을 취소 받았다. 앞으로 대학원 진학은 물론 대학교 재학도 어려워진 육성재가 군입대를 연기하기 힘들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에 따라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 고정멤버와 종합여가앱 '야놀자' 광고모델 활동 지속 여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교육부는 14일 전남 나주 동신대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연예인 7명에 대한 출석 인정을 무효 처리하며 학점 및 학위 취소 결정을 내렸다. 해당 연예인은 아이돌그룹 '하이라이트'의 용준형, 윤두준, 이기광, '비투비'의 육성재, 서은광, 가수 장현승, 그리고 추가열이다.

 

이중 유일하게 방송연예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육성재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다. 육성재는 2017년부터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 고정멤버로 출연중이다. 지난해 11월 롯데주류는 중국과 대만 수출 전용 한정판 제품 '피츠 육성재 패키지'를 출시했다.

 

종합여가앱 '야놀자'도 새 광고모델로 육성재를 선정하고 2019년 겨울 브랜드 캠페인을 벌이는 중이었다.

 

▲ 교육부는 14일 전남 나주 동신대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육성재 등 연예인 7명에 대한 출석 인정을 무효 처리하며 학점과 학위 취소 결정을 내렸다. [야놀자 제공]

 

육성재와 함께 동신대 출석 인정이 무효 처리된 서은광, 윤두준, 장현승은 현재 군복무중이다. 용준형, 이기광은 올해 군에 입대할 예정이다. 추가열은 1968년생의 포크 가수다.

 

이중 용준형, 윤두준, 이기광, 장현승에게는 지난해 8월에도 동신대에서 4년 장학금 수령 등 특혜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들 4명은 동신대를 졸업한 후 경희대, 경희사이버대, 중부대 등 대학원에 진학했다.

 

동신대 측은 "학칙과 학과 규정 등에 의거해 학점과 학위를 부여하였으나, 일부 규정 상의 미비점이 있었음을 인정한다"며 "그러나 원칙에 따라 학점과 학위를 받은 졸업생들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최대한 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대책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육성재와 서은광, 장현승의 소속사이자 용준형, 윤두준, 이기광의 동신대 재학 시절 소속사이기도 한 큐브엔터테인먼트는 15일 공식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2015년 동신대에 입학한 육성재는 곧 졸업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학점이 취소된다면 졸업과 함께 대학원 진학도 불가능해진다. 여론상 타대학 입학 혹은 편입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대학 재학을 사유로 군입대를 연기하기 어려워진다는 뜻이다.

 

야놀자 관계자는 육성재의 광고모델 지속 여부에 대해 "소속사의 입장이 나오지 않은 상태라 야놀자도 입장을 밝히기 힘들다"며 "소속사가 정하는 방침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투비 팬들은 육성재도 피해자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팬들은 "동신대가 방송활동을 출석으로 인정해준다면서 입학 제의를 했다"며 "학교홍보모델, 보컬수업, 학교부대행사 등 여러 일을 하며 수업일수를 채웠다"고 주장했다.

 

또한 팬들은 서은광의 경우 2012년 비투비로 데뷔하기 전인 2010년 동신대에 입학해 연예인 특혜와는 무관하다고 말하고 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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