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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파파고', 지난달 1000만명이 썼다

오다인
기사승인 : 2019-04-23 19:59:20
누적 다운로드 2000만 건 돌파
13개 언어 번역…요청 15% 해외서 발생

네이버의 인공지능(AI) 통번역 서비스 '파파고'가 정식 출시한 지 1년 10개월 만에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000만 명을 돌파했다. 누적 다운로드는 2000만 건을 넘어섰다.

네이버는 지난달 기준 파파고의 MAU가 1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2017년 7월 정식 출시된 파파고는 지난해 8월부터 모바일 통번역 앱 국내 1위를 지켜오고 있다. 파파고의 웹 버전 역시 지난 1년간 약 2.7배 증가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파파고의 지속적인 성장은 품질 고도화와 서비스 개선 노력을 꾸준히 진행한 결과"라면서 "출시 이후 인공신경망(NMT) 번역 방식을 지원하는 언어를 꾸준히 확대해 현재 총 13개 언어에 대해 AI 번역 결과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번역 요청 중 15%가량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 네이버 '파파고'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지난달 1000만 명을 돌파했다. [네이버 제공]


파파고에서 중점적으로 활용되는 언어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다. 이들 4개 언어 간 번역 품질에 관해 네이버 관계자는 "타사 대비 평균 27% 높다"면서 "번역 요청이 많은 베트남어에 대해서도 번역 품질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베트남어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다음으로 현재 파파고에서 가장 많이 통번역되는 언어다.

이와 함께 네이버는 보유한 한글 문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난 1월부터 영한 번역에 높임말 번역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을 찍으면 문자를 인식해 번역해 주는 OCR 기술의 정확도 역시 대폭 개선됐다. 향상된 OCR 엔진은 현재 일본어 버전에 한해 제공되고 있는데 연내 중국어, 영어, 한국어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파파고를 이끌고 있는 신중휘 네이버 리더는 "파파고는 네이버가 보유한 방대한 규모의 한글 데이터와 이에 최적화된 모델링(학습법)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번역 품질의 고도화를 이뤄가고 있다"면서 "1위 통번역 서비스로서 이용자들이 항상 편리하고 쉽게 통번역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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