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11개 자치구, 4년6개월 만에 일제히 약세
서울 아파트값이 5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한국감정원이 13일 발표한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10일 기준) 서울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05% 떨어졌다. 지난주(-0.06%)보다 내림폭은 다소 줄었으나 5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서울 시내 모든 지역이 보합 및 하락세를 나타냈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는 이번주 아파트값이 0.09% 내렸다. 지난주(-0.14%)에 비해 내림세는 둔화됐다.
특히 2014년 6월 셋째주 이후 4년 6개월 만에 강남권 11개 자치구 전 지역에서 일제히 하락 했다. 금천(-0.05%), 관악(-0.03%)은 매수 관망세가 짙어지며 전주 보합에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관악은 지난해 9월 셋째 주(-0.02%) 이후 1년3개월(63주)만, 금천은 올해 1월 둘째 주(-0.02%) 이후 11개월(48주)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강북·서대문·종로·중구 등 강북 4개 자치구가 보합, 나머지 21곳은 하락이 진행 중이다.
구로(-0.06%), 양천(-0.04%) 등이 지난주 대비 낙폭이 커졌고 영등포(-0.03%), 강서(-0.02%)도 약세를 유지했다.
지난 9·13 대책에 따른 대출 규제 확대와 보유세제 강화, 기준금리 인상(1.50→1.75%)등이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0.07%에서 이번주 0.08% 내려가면서 낙폭이 커졌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6% 하락했고 경기도는 0.11%, 지방은 0.07% 각각 하락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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