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보합을 기록했던 서울 아파트값이 61주 만에 하락했다. 9·13 대책 이후로는 두 달 만이다.
15일 한국감정원은 지난 12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주 대비 0.01% 하락했다고 밝혔다. 강남 재건축 단지 약세와 비강남권 아파트의 상승세가 멈추면서 서울 아파트값이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강남 4구(동남권)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7% 떨어져 4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송파구가 0.10% 내려 낙폭이 가장 컸고 강남구는 0.09%, 서초구는 0.05% 하락했다. 강동구는 지난 5월 7일(-0.05%) 이후 27주 만에 0.03% 하락 전환했다.
은평과 마포는 보합, 서대문구는 0.01% 하락했다. 가격 상승에 따른 피로감과 광역급행철도(GTX-A) 사업 지연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경기도 아파트값은 0.03%로 지난주(0.07%)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김포시는 0.29%로 지난주(0.28%)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내년 하반기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건설 호재로 역세권 단지 등을 중심으로 수요자들이 유입되면서 오름폭이 지속되고 있다.
서울이 약세로 전환하면서 전국의 아파트값도 하락 전환했다. 지난 8월 2일(-0.03%) 이후 3개월 만에 0.02% 하락했다. 울산(-0.26%)·충북(-0.19%)·경남(-0.17%)·경북(-0.16%)·부산(-0.08%) 등지의 아파트값이 약세를 보였다.
KPI뉴스 / 남국성 기자 nk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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