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GS홈쇼핑·CJ오쇼핑, 아시아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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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CJ오쇼핑, 아시아 진출 본격화

남경식
기사승인 : 2019-01-08 14:32:36
GS홈쇼핑, 베트남 e커머스 진출 포석 마련
CJ오쇼핑 '오덴세', 올해 아시아·유럽 진출

GS홈쇼핑과 CJ ENM 오쇼핑 등 홈쇼핑 업체들이 아시아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GS홈쇼핑(대표 허태수)은 베트남 e커머스 스타트업 '르플레어(Leflair)'에 300만달러(약 34억원)를 투자했다고 8일 밝혔다. '르플레어'는 베트남 중산층을 대상으로 해외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업체다. 베트남에서는 중고가 해외 브랜드 시장이 초기 성장단계에 진입하고 있어, 향후 성장세가 더욱 기대된다.

GS홈쇼핑은 '르플레어'에 한국 브랜드 소싱 등 역량을 적극 지원하고, 향후 GS홈쇼핑의 베트남 합작사인 VGS샵과 협업을 통한 시너지도 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베트남 e커머스 시장 진출을 위한 포석을 마련할 예정이다.
 

▲ GS홈쇼핑은 베트남 e커머스 스타트업 '르플레어(Leflair)'에 300만달러(약 34억원)를 투자했다. [GS홈쇼핑 제공]

 

GS홈쇼핑은 베트남 스타트업들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이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노력해왔다. 지난해 11월에는 글로벌 벤처캐피털(VC)인 '500스타트업'과 1400만달러(약 158억원) 규모의 '500스타트업 베트남 펀드'에 투자를 결정했다. 향후 전자상거래, 블록체인 등 첨단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100여개 포트폴리오를 갖출 계획이다.

베트남은 최근 10년간 연평균 6%대의 높은 성장세로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전체 인구의 60%가 35세 이하일 정도로 젊은 층의 비중이 높은 게 특징이다. 이들은 디지털 기술 활용에 익숙하기 때문에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경제가 성장할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박영훈 GS홈쇼핑 미래사업본부 전무는 "베트남은 선진 기술을 테스트하고 보다 선도적인 입장에서 동남아 전체의 판도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는 중요하고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CJ ENM 오쇼핑부문(대표 허민호)도 테이블웨어 브랜드 '오덴세(odense)'의 올해 매출 목표를 200억원으로 잡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오덴세의 글로벌 진출 신호탄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세계 3대 소비재 박람회 'HOMI'다. 오덴세는 약 20평 규모의 단독 전시부스를 마련해 참여할 예정이다. 이 박람회에서 한국 브랜드가 단독 전시관을 운영하는 것은 오덴세가 최초다.

 

▲ CJ ENM 오쇼핑부문의 테이블웨어 브랜드 '오덴세'가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진출을 추진한다. [CJ ENM 제공]

독일 '암비엔떼', 프랑스 '메종 오브제'와 함께 세계 3대 종합 소비재 박람회로 꼽는 HOMI는 주방용품, 가구, 조명, 인테리어 등 전세계 소비재 분야의 트렌드를 리드하는 기업의 제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세계적인 규모의 행사다. 오덴세 측은 이번 단독 전시부스 운영이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덴세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유럽시장은 물론, 테이블웨어 시장이 발달한 싱가포르, 대만 등 아시아 국가에 대한 진출도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와 별도로 그동안 해외사업을 통해 구축된 중국 등 아시아 네트워크를 활용, 올해 안으로 TV홈쇼핑을 포함한 온-오프라인 사업자를 통해 오덴세를 해외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CJ ENM 오덴세 관계자는 "유럽과 중화권을 중심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각종 드라마와 예능 등 미디어커머스를 적극적으로 진행한 오덴세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오덴세만의 특별한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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