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LG유플러스, CJ헬로 8000억원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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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CJ헬로 8000억원에 인수

오다인
기사승인 : 2019-02-14 14:09:45
CJ ENM 보유한 CJ헬로 지분 '50%+1주' 인수 의결
인허가 시 최대주주로…"방통 시장 경쟁 촉진"

LG유플러스가 14일 이사회를 열고 CJ ENM이 보유한 케이블TV업체 CJ헬로 지분을 인수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CJ ENM이 보유하고 있는 CJ헬로 지분 53.92% 중 '50% + 1주'를 인수하는 조건이다. 인수 가격은 8000억원 수준이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이사회 의결에 이어 CJ ENM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LG유플러스는 전기통신사업법, 방송법, 공정거래법 등 관련 법에 따라 30일 이내에 정부에 인허가 서류를 제출할 계획이며, 정부의 인허가를 득하면 CJ헬로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 [LG유플러스 제공]

 

CJ헬로는 지난해 4분기 기준 416만명의 케이블TV 가입자, 78만명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79만명의 알뜰폰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LG유플러스의 유료방송 가입자는 364만명으로 이번 인수로 인해 총 가입자가 780만명까지 뛸 전망이다. 유료방송 점유율도 24%가 돼 단숨에 SK텔레콤을 누르고 유료방송 시장 2위 사업자로 올라서게 된다.

LG유플러스는 CJ헬로 지분인수에 따른 시너지 발굴을 통해 급변하는 유료방송 시장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본격화되는 5G 시대를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서비스에 인공지능·사물인터넷(AIoT) 서비스를 접목한 다양한 방송통신 융합서비스를 제공해 국민 삶의 질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방송통신 분야 사업자와의 상생협업을 지속해 선순환적 생태계를 구축하고, 방송의 공공성·보편성·다양성·지역성이라는 공익적 가치를 유지·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CJ헬로 지분 인수를 통해 방송통신 융합을 선도할 수 있는 역할을 담당하고 정체된 방송통신 시장의 서비스 경쟁을 촉진해 본격화되는 5G 시대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지분인수는 국내 유료방송시장의 질적 성장을 위한 첫 단추가 될 것"이라며 "방송통신 융합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성장의 모멘텀을 유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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