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티몬, 4년 만에 매출서 위메프 제쳤다…영업손실 125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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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4년 만에 매출서 위메프 제쳤다…영업손실 1255억

남경식
기사승인 : 2019-04-12 11:31:36
티몬, 매출규모·거래액 성장률서 위메프 추월
티몬 거래액 성장률 40%…위메프比 11%p↑

이커머스업체 티몬(대표 이재후)이 지난해 매출 규모 및 거래액 성장률에서 경쟁업체 위메프(대표 박은상)를 앞질렀다.

티몬은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 4972억 원, 영업손실 1255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9.6% 늘었지만, 영업손실 규모도 7.3% 증가했다.
 

▲ 티몬(대표 이재후)이 지난해 매출 규모 및 거래액 성장률에서 경쟁업체 위메프(대표 박은상)을 앞질렀다. [티몬 제공]

티몬은 2014년 이후 4년 만에 경쟁업체 위메프보다 많은 매출을 냈다.

위메프는 지난 2015년 처음으로 매출 규모에서 티몬을 추월한 바 있다. 2016~2017년에는 티몬과의 연매출 차이를 1000억 원 이상으로 벌렸다.

하지만 위메프는 지난해 매출이 역성장하며 4294억 원을 기록해 티몬보다 적은 매출을 기록했다. 2012~2016년 68~222%의 매출 증가율을 보이며 고속성장하던 위메프는 2017년 매출 증가율이 28%로 떨어지더니 지난해에는 -9%로 역성장하기에 이르렀다.

티몬은 직매입 사업 비중이 위메프보다 높은 특성상 지난해 거래액 규모는 위메프보다 작은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거래액 성장률에서는 티몬이 위메프를 압도했다. 티몬은 지난해 거래액 성장률이 약 40%로 위메프(29%)보다 11%p 높았다. 이는 지난해 온라인 유통업체 평균 성장률 16%와 비교해도 24%p 높은 수치다.

이재후 티몬 대표는 "고객들이 매시간 새로운 상품, 조건, 큐레이션에 대한 기대감으로 자주 앱을 찾으면서 충성도 높은 고객 기반이 형성됐다"며 "더 좋은 상품, 조건, 큐레이션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가 확립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티몬은 오픈마켓 사업 확대, 미디어 커머스 방송 편성, C2C 방송 플랫폼 개발 등 신사업을 위한 투자와 물류 인프라 구축 관련 투자 등으로 적자 규모 또한 확대됐다.

이 대표는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선제적 기술 투자를 지난해 진행했다"며 "올해는 타임 커머스 선두 위치를 공고히 하면서 수익 동반 성장의 기틀을 만들 것이다"고 밝혔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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