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홍남기 "1월 수출 둔화 우려 "…2월 중 대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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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1월 수출 둔화 우려 "…2월 중 대책 확정

손지혜
기사승인 : 2019-01-30 11:00:15
2016년 9~10월 이후 처음 두달 연속 감소세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고도화에 힘쓸 것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수출의 경우 12월에 이어 1월에도 같은 기간 전년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홍 부총리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주재해 "수출 활력을 되찾기 위한 대책 마련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한 방안을 2월 중으로 확정해 시행한다"면서 "해외 플랜트·콘텐츠·농수산식품 등 분야별 세부 지원방안도 순차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관세청은 1월1~20일 수출이 257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6% 줄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1월 한달치 수출이 집계돼 마이너스로 확인되면 2016년 9~10월 이후 처음으로 두달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게 된다.

다만 이 같은 수출 부진이 경기적인 요인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수출 부진은 우리 기업의 경쟁력과 관련한 구조적인 요인이라기보다는 경기적인 요인에 기인한 측면이 있다"며 "주요 연구기관에서도 올해 수출에 대해 하반기부터는 회복세 전환을 전망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홍 부총리는 무역전시회와 사절단을 신(新)남방·신북방에 집중적으로 배치해 신흥시장 수출을 10% 확대하고 밝혔다. 또 글로벌 파트너링 참여기업은 22% 늘리며 무역금융 지원은 217조원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또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고도화를 위해 5년간 7000억원 규모의 ICT 연구개발(R&D) 바우처 사업을 추진하고 1조2000억원 규모의 투자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국내 ICT 산업에서 고용을 10%, 수출을 20%, 고성장기업(3년간 연평균 매출이 20% 이상 성장한 기업) 30% 이상 증가를 목표로 중소·벤처기업의 고성장화, 산업생태계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기업 200개를 선정해 단계별로 기술·인력·마케팅 지원을 집중하고 하드웨어 분야에서 지능형 반도체,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 기술력 확보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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