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한화갤러리아, '면세점 사업' 접는다…3년간 적자 10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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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갤러리아, '면세점 사업' 접는다…3년간 적자 1000억

남경식
기사승인 : 2019-04-29 22:16:49
면세점 경쟁 심화로 수익성 하락 악순환
갤러리아, 2020년 광교점 오픈에 총력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3년간 약 1000억 원의 적자를 낸 면세점 사업에서 손을 뗀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이사회 의결을 통해 오는 9월 갤러리아면세점63의 영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면세사업의 정상화가 조속히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새로운 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며 "비효율 사업은 정리하고 백화점과 신규 사업 중심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이사회 의결을 통해 오는 9월 갤러리아면세점 63의 영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제공]


갤러리아는 면세점 사업을 지속하더라도 이익 구조 전환이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2020년 말까지 사업 기간이 남았음에도 2019년 9월 면세점 영업을 종료하기로 했다. 잔여 기간 동안 세관 및 협력 업체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면세점 영업을 정리한다는 계획이다.


갤러리아면세점은 지난 3년간 1000억 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갤러리아는 시내 면세점 수가 사업권을 획득한 2015년 6개에서 2018년 13개로 3년 만에 2배 이상 급증한 데다, 중국발 사드(THAAD) 제재라는 외부 변수가 발생해 면세점 사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면세사업자간 외형 확장을 위한 고객 유치를 위한 경쟁이 심화되며 수익성이 하락하는 악순환도 이어졌다.


갤러리아는 면세사업의 불확실성은 제거하고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의 영업 실적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2020년 초 갤러리아 광교점 오픈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갤러리아백화점이 위치한 지역 내에서 시장점유율 선두 자리를 수성하기 위해 리뉴얼 등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사업 구조 개편을 통한 안정성 확보로 갤러리아는 향후 2022년까지 전사 매출 4조 원 목표 달성에 한 보 더 전진했다"며 "업계 트렌드를 선도해온 갤러리아의 잠재력을 발휘해 차별화된 '뉴 콘텐츠, 뉴 플랫폼' 개발로 성장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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