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출시 임박' 카카오페이 앱, 어떤 기능 담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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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임박' 카카오페이 앱, 어떤 기능 담기나

오다인
기사승인 : 2019-05-26 17:04:59
결제·송금·투자·내역 4개 탭으로 구성
출시까지 최대 닷새…"금융 허브 역할할 것"

그동안 카카오톡을 이용해 쓸 수 있었던 카카오페이가 수일 내 별도 앱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이번 앱 출시로 카카오페이는 간편 결제와 송금을 중심으로 한 '결제 플랫폼'을 넘어 배송·투자·보험을 아우르는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카카오페이 데이 2019' 기자간담회에서 "고객에게 덜 수고롭고 안심할 수 있는 금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달 안에 카카오페이 별도 앱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카카오페이 출시 2주년을 맞아 카카오페이의 현황과 계획을 밝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카카오페이 앱의 정확한 출시 시점과 관련해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진행하는 앱 심사가 언제 완료될지 알 수 없지만, 이달 중 출시되는 것은 맞다"고 말했다. 26일 현재 최대 닷새를 넘기지 않는 셈이다.

곧 출시되는 카카오페이 앱은 '마음 놓고 금융하다'라는 기치 아래 △ 결제 △ 송금 △ 투자 △ 내역 등 4가지 항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결제' 탭이 앱 첫 화면에 나타나고, 나머지 탭을 슬라이드를 통해 넘겨 보면서 이용하는 방식이다.

▲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카카오페이 데이 2019' 기자간담회에서 카카오페이 앱을 별도로 출시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제공]


류 대표는 "UX(사용자 경험)는 '엄지'라는 특성에 집중했다"면서 "스마트폰이 점점 더 커지고 있고 앱의 스크린 영역도 커지는 추세지만, 여전히 '엄지' 하나로 쓸 수 있도록 UX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고객은 결국 조작하기 편리한 서비스를 선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송금' 기능과 관련해서 류 대표는 "조금 더 빠른 송금에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고객이 자주 송금하는 사람을 위주로 △ 자주 △ 최근 △ 친구 △ 계좌 등으로 구분했다는 설명이다.

'투자' 기능 역시 조금 더 빨리 상품과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데 방점을 뒀다. 류 대표는 "고객이 시간을 절약함으로써 그 시간을 더 소중한 곳에 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누구나 차별 없이 쓸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위해 보다 많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투자' 기능과 관련해 류 대표는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편리성을 마련한 결과 기대보다 큰 반응을 받아 현재 공급보다 수요가 훨씬 큰 상황"이라면서 "중수익 상품에서 더 안정적인 수익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공공기관과 제휴도 진행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내역' 기능은 카카오페이를 비롯해 증권·보험 등 고객이 보유한 모든 금융 자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통합 조회 서비스'를 목표로 구축됐다. 류 대표는 "여러 군데 흩어져 있는 금융 자산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해달라는 고객 수요가 컸다"면서 "이 기능이 향후 금융 허브의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카카오톡에서 분리되면 카카오페이의 인기도 줄어들지 않겠느냐는 우려에 관해선 "금융 서비스가 계속해서 추가되면서 조금 더 빠르게 카카오페이로 접근하고 싶다는 고객 의견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또 카카오페이 앱이 카카오톡과 별도로 출시되더라도 한쪽 기능이 다른 쪽에서 빠지는 일은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어디에만 들어가고 다른 한 앱에선 기능을 멈추는 식으론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두 앱 중 결국 고객이 뭘 쓰느냐에 달린 것"이라고 했다.


K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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