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농식품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3년 연속 성장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해 농식품 수출이 69억3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대비 1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7일 밝혔다. 신선농산물 수출은 2018년 16.6% 증가한 12억8000만달러를 달성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배 수출은 베트남·미국 시장으로 저변이 확대되면서 21.3% 성장해 최초로 8000만달러 수출을 달성했다. 포도는 중국에서 프리미엄 상품으로 인기를 끌며 61.3% 성장한 1430만달러 수출을 기록했다.
AI 여파로 재작년 수출액이 58.7% 하락한 가금육류는 정부와 민간 협업으로 베트남 시장 닭고기 수출이 재개되며 지난 해 183.7% 증가한 4760만달러를 달성했다.
딸기는 말레이시아와 베트남에서 인기를 끌며 9.2% 증가한 4800만달러 수출을 기록했다. 토마토는 주요 수출국인 일본의 식자재용 수요 증가가 계속되면서 20.5% 증가한 1680만달러 어치가 수출됐다.
가공식품의 경우, 궐련(담배) 수출액이 크게 감소했지만 라면·음료·조제분유 등 다른 주요품목은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다. 매운맛 라면이 인기를 끌면서 라면 수출액이 최초로 4억달러를 돌파했고, 음료·조제분유 등 주요 가공식품이 수출 호조세를 이어갔다. 궐련은 UAE 담배 죄악세(100%) 부과 여파로 수출액이 3억3000만달러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일본(13억2000만달러, 0.8%↑), 미국(8억달러, 7.6%↑) 등 기존 주요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였고, 특히 중국·아세안·미국 시장 수출 실적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농식품부는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올해에도 중국·동남아 시장 등으로 판로를 확장할 계획이다.
김덕호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신선농산물 수출이 농가 소득제고와 수급안정에 도움이 되고 있는 만큼, 일본·중국 등 기존 주력시장에 더해 아세안으로 시장을 다변화할 수 있도록 시장별 수출전략을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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