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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푸드, 500억에 '파인트리파트너스' 품으로…우선협상자 선정

황정원
기사승인 : 2019-05-03 16:26:21

국내 1세대 화장품 로드숍 업체인 스킨푸드(대표 조윤호)의 새 주인으로 사모펀드(PEF) 운용사 파인트리파트너스(대표 최희복)가 낙점됐다.

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과 매각주간사 한영회계법인은 스킨푸드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파인트리파트너스를 선정했다.

▲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스킨푸드의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파인트리파트너스가 선정됐다. [스킨푸드 제공]


스킨푸드는 오는 17일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등 외부자본을 유치하는 방식으로 파인트리파트너스와 매매 본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스킨푸드 지분은 조윤호 대표를 비롯한 오너 일가와 관계사가 보유하고 있다.

파인트리파트너스가 제시한 인수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스킨푸드가 갚아야 할 채권액(약 445억 원)과 이 회사 인수에 10여 곳이 경쟁을 벌인 것을 고려하면 인수금액이 5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인수전에는 파인트리파트너스 외에도 큐캐피탈파트너스와 나우IB캐피탈, 엘앤피코스메틱 등 복수의 전략적투자자(SI)와 재무적투자자(FI)들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킨푸드는 '음식으로 만든 화장품'이란 콘셉트를 내세워 2004년 사업을 시작했다. 중국인 관광객에게 인기를 끌며 2010년에는 1650억 원의 매출을 올려 국내 로드숍 화장품 시장의 3위까지 성장했다.

스킨푸드는 해외시장 진출에 나선 2014년부터 재무구조가 나빠지기 시작해 2017년 1269억 원까지 줄어들었다. 경영난을 견디지 못한 스킨푸드는 결국 지난해 10월 법정관리를 선언했다.

스킨푸드 매각주간사인 한영회계법인 관계자는 "(스킨푸드 매각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KPI뉴스 / 황정원 기자 h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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