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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작년 미국서 특허취득 세계 2위

오다인 기자
기사승인 : 2019-01-10 15:50:20

삼성전자가 지난해 미국에서 두 번째로 특허를 많이 취득한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계 주요 국가에서 중복 출원한 이른바 '특허군(patent family)' 숫자에서는 압도적 1위 자리를 차지했다.


▲ 서울 서초동 삼성사옥 [문재원 기자]

 

10일 미국 특허정보 전문업체 'IFI클레임스'가 발간한 연차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취득한 특허는 모두 30만8853건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년(32만3건)보다 3.5%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업체별로는 미국의 IBM이 전년보다 1% 증가한 9100건으로 26년 연속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가 전년보다 13건 증가한 5850건으로 뒤를 이었고, 캐논(3056건), 인텔(2736건), LG전자(2736건)가 '톱 5'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와 마이크로소프트(MS) 계열사인 MS 테크놀로지 라이센싱, 퀄컴, 애플, 포드 글로벌 테크놀로지 등이 10위 내에 들었다.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외에 삼성디스플레이가 1948건으로 14위, 현대차가 1369건으로 19위에 올랐다. 

 

국가별로는 미국 기업이 전체의 46%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한국은 일본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이밖에 독일, 중국, 대만, 프랑스, 영국, 캐나다 순이었다.

 

주요국 가운데 전년보다 특허 취득 건수가 증가한 곳은 중국이 유일했다. 특히 BOE(17위)와 화웨이(16위)는 전년 대비 각각 16%, 14% 증가해 나란히 증가율 1, 2위를 기록했다. 

 

 IFI클레임스가 올해 보고서에서 처음으로 내놓은 '특허군 출원 순위'에서는 삼성전자가 글로벌 유력 기업들을 모두 누르고 선두에 올랐다. 특허군은 특허 출원기업이 여러 국가에서 중복으로 출원한 특허 건수를 의미하는데, 삼성전자는 총 6만1608건에 달해 2위인 일본 캐논(3만3905건)의 거의 두 배였다. 
 

K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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