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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신종담배 '쥴' 유해성 조사한다

이민재
기사승인 : 2019-05-26 15:31:42
쥴(JUUL), 미국 전자담배 시장 70% 차지 인기 제품
유해성 둘러싼 갑론을박 이어져, 성분분석 결과 주목

정부가 액상형 전자담배 쥴(JUUL)의 성분을 분석해 유해성 여부를 따진다.


▲ 지난 22일 서울 성동구 어반소스에서 열린 쥴 랩스(JUUL Labs) 코리아 한국 진출 기자간담회에서 쥴 디바이스가 전시되어 있다. [정병혁 기자]


정영기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신종담배 쥴이 국내 출시됨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성분 분석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2015년 미국에서 출시된 쥴은 미국 전자담배 시장의 70% 이상을 장악한 액상형 전자담배다. 미국 현지에서는 '쥴링'(Juuling)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인기고, 심지어 10대 청소년 사이에서까지 유행으로 번지고 있어 청소년 니코틴 중독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에서 이미 판매 중이며 국내에서는 지난 24일 출시됐다.

쥴의 유해성을 둘러싼 갑론을박은 처음이 아니다. 앞서 쥴을 만드는 쥴랩스는 "일반담배의 유해물질이 100%라면 전자담배의 유해물질은 5% 정도라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홍보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은 액상형 전자담배의 향료가 사람 기도 섬모에 악영향을 주고, 폐 기능이 저하를 야기 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식약처는 올해 초 각종 담배제품의 유해성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담배 성분 분석법과 독성·의존성 평가법을 마련하기로 했다. 향후 식약처는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해 20개 성분을 측정할 예정이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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