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하이트진로, 소주 수출 5천만불 회복…동남아 '소주 한류' 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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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소주 수출 5천만불 회복…동남아 '소주 한류' 순풍

남경식
기사승인 : 2019-01-30 15:54:49
5년 만에 5000만달러 수출…'소주의 세계화' 통했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연간 소주 수출 규모 5000만달러를 회복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소주 수출이 5284만달러로 전년 대비 12.5% 성장했다고 30일 밝혔다. 하이트진로의 소주 수출 규모가 5000만달러를 넘어선 것은 2013년 이후 5년 만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소주 한류가 불고 있는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지역 수출이 1420만달러로 전년 대비 26.9% 급등했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갈등으로 급락했던 중화권 매출도 반등했다. 지난해 중화권 수출 금액은 786만달러로 전년 대비 36.2% 올랐다.

 

미주지역은 10.5% 성장해 1082만달러 수출을 기록했고, 새로운 시장으로 성장세에 있는 유럽 및 아프리카 지역도 172만달러 수출을 달성했다.

 

▲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한인축제에서 자두에이슬 등 하이트진로 제품들을 직원이 소개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의 소주 수출 실적은 2013년 5804만달러를 기록한 후 일본 주류시장 침체 등으로 2년 연속 하락해 2015년 4082달러로 바닥을 찍었다.

 

반등은 2016년 '소주의 세계화'를 추진하면서 시작됐다. 하이트진로는 베트남 법인 설립, 필리핀 사무소 설치 등 동남아시아 지역의 공략을 강화하고 미국, 중국 등 기존 수출국가에서는 현지화 전략을 추진했다. 아프리카, 유럽 등 신규 시장 개척으로 수출지역 다변화도 이어갔다.


하이트진로의 소주 수출 실적 성장률은 2016년 8%, 2017년 8.5%에 이어 지난해에는 12.5%를 기록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총괄상무는 "세계 각 지역 현지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소주의 세계화 전략 효과가 아시아지역부터 나타나고 있다"며 "더 많은 해외 소비자들이 한국 소주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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