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CES 2019] 삼성전자 "커넥티드카 첫 고객은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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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 삼성전자 "커넥티드카 첫 고객은 중국"

오다인
기사승인 : 2019-01-09 15:07:42
"2021년께 중국 자동차 업체에 첫 적용될 예정"
전좌석 개인별 최적화·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제공
스마트싱스·뉴빅스비로 집안과 차량간 연결 강화

삼성전자가 하만과 함께 개발한 커넥티드카 '디지털 콕핏'의 첫 고객은 중국에서 나올 전망이다. 하만은 삼성전자가 2017년 80억달러에 인수한 미국 전자장비 기업이다.

 

박종환 삼성전자 부사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19에서 "지난해 최초 공개한 디지털 콕핏이 2021년께 중국 자동차 업체에 처음 적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CES 2019에서 '디지털 콕핏 2019'을 공개했다.

 

▲ CES 2019가 개막한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의 삼성전자 부스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차량용 '디지털 콕핏 2019'를 시연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디지털 콕핏은 운전석과 조수석 전방 영역의 차량 편의기능 제어장치를 디지털 전자기기로 구성한 장치다. 디지털 콕핏 2019는 삼성전자의 IT 기술과 하만의 전장기술을 접목해, 지난해 처음 선보인 디지털 콕핏 2018에서 사용자 경험과 편의성을 개선했다.

 

우선 운전석과 조수석에는 3개의 OLED 디스플레이와 1개의 QLED 디스플레이, 뒷좌석에는 2개의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지난해보다 디스플레이가 3개 추가돼 총 6개의 디스플레이다.   


운전석 화면은 운행정보와 내비게이션, 음악 등 정보를 동시 제공한다. 운전석과 조수석의 중앙에 위치한 화면도 내비게이션, 음악 등 기본 앱과 빅스비, 스마트싱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수석 화면은 콘텐츠 감상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한다.

제어 화면은 각종 차량 시스템 기능과 화면, 계기판 등을 설정할 수 있다. 뒷좌석 화면은 이동 중 개인별로 영화, 음악 등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또 원형 디자인의 노브를 앞좌석·뒷좌석에 각각 2개씩 적용했다. 전 좌석에서 탑승자가 실내온도, 볼륨 조절 등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 삼성전자 모델이 뒷자석에서 '디지털 콕핏 2019'를 시연하고 있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디지털 콕핏 2019는 삼성전자의 통합 IoT 서비스 '스마트싱스'와 진화된 '뉴 빅스비'가 적용돼 집 안과 차량과의 연결성도 높였다.

집 안에서는 뉴 빅스비가 적용된 AI 스피커 '갤럭시 홈'으로 차량의 주유 상태나 온도 등을 제어할 수 있다. 차 안에서는 스마트싱스 앱으로 집 안의 가전 제품과 조명 등 IoT 기기를 제어 가능하다. 운전자는 선호하는 서드파티 앱으로 음악, 날씨 정보, 비행기 출·도착 상황 등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안전 운전을 위해서는 전방 교통장애물 인지 알고리즘을 적용한 차량용 전방 주시 카메라와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이 활용된다. 차량용 전방 주시 카메라는 주행 중 주변 차량, 보행자, 차선, 교통표지판 등을 인식하고, 전방물체 충돌위험이나 차선이탈상황에서 사전 경고신호를 준다.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은 운전자가 부주의한 행동을 할 경우 경고음을 보낸다.

삼성전자의 셀룰러 기반 '차량 통신 기술'은 삼성전자의 축적된 무선통신 기술이 적용된 'TCU(Telematics Control Unit)'를 이용해 데이터를 주고받아 커넥티트카 서비스를 가능하게 한다. 이 기술로 운전자에게 운전 중 필요한 주변 차량과 도로 상황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비가시적 영역의 정보도 제공해 운전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여준다.

박종환 삼성전자 전장사업팀장 부사장은 "이번 CES에서 선보인 '디지털 콕핏'은 지난해 대비 보다 나은 연결성과 개인별 최적화된 환경을 구축했다"며 "셀룰러 기반 차량 통신기술 등을 통해 보다 혁신적이고 안전한 커넥티드 카 시대를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자동차와 IT기술을 융합해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자동차. 다른 차량이나 교통·통신 기반 시설과 무선으로 연결하여 위험 경고, 실시간 내비게이션, 원격 차량 제어· 관리 서비스뿐 아니라 전자우편, 멀티미디어 스트리밍, SNS까지 제공한다.

 

향후 자율주행이나 자동차의 자동충전, 운전자의 건강 상태나 혈중 알코올 농도를 파악해 운전 가능 여부를 점검하는 서비스를 추가하는 방향으로 진화할 전망이다.

K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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