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국민 58.2% "정치 성향 다르면 연애‧결혼할 수 없다"

  • 맑음서귀포17.0℃
  • 맑음밀양17.4℃
  • 맑음추풍령16.1℃
  • 맑음영광군14.0℃
  • 맑음천안17.9℃
  • 맑음정선군14.9℃
  • 구름많음북부산18.2℃
  • 맑음금산19.3℃
  • 구름많음진주15.6℃
  • 맑음보령12.7℃
  • 구름많음여수17.0℃
  • 맑음군산13.4℃
  • 맑음경주시15.7℃
  • 구름많음부산17.4℃
  • 맑음부안14.2℃
  • 맑음거제16.4℃
  • 맑음거창17.8℃
  • 맑음봉화13.6℃
  • 구름많음북춘천19.1℃
  • 맑음고창15.6℃
  • 구름많음김해시17.9℃
  • 흐림보성군16.2℃
  • 맑음대전19.3℃
  • 맑음합천17.9℃
  • 맑음구미20.6℃
  • 맑음강릉16.2℃
  • 맑음홍성15.1℃
  • 맑음정읍15.7℃
  • 맑음남해16.7℃
  • 맑음고산17.0℃
  • 맑음서산13.7℃
  • 맑음광주18.0℃
  • 구름많음순창군17.1℃
  • 맑음남원18.3℃
  • 맑음양평19.0℃
  • 맑음영천16.5℃
  • 구름많음백령도13.3℃
  • 맑음영월15.9℃
  • 맑음서울20.3℃
  • 맑음충주17.1℃
  • 맑음제주17.1℃
  • 구름많음상주17.4℃
  • 맑음철원17.1℃
  • 흐림장흥16.2℃
  • 구름많음홍천18.5℃
  • 흐림성산16.6℃
  • 맑음대구18.5℃
  • 구름많음포항16.3℃
  • 맑음함양군16.3℃
  • 맑음흑산도14.1℃
  • 맑음동해14.9℃
  • 구름많음고흥15.2℃
  • 구름많음장수15.1℃
  • 흐림순천15.5℃
  • 맑음수원15.2℃
  • 구름많음임실15.0℃
  • 맑음서청주16.9℃
  • 맑음원주18.4℃
  • 구름많음의성17.6℃
  • 맑음보은16.3℃
  • 맑음강화14.1℃
  • 맑음대관령13.0℃
  • 구름많음광양시18.1℃
  • 맑음부여16.5℃
  • 구름많음진도군14.6℃
  • 맑음영주14.7℃
  • 맑음영덕13.4℃
  • 맑음이천19.6℃
  • 맑음의령군15.0℃
  • 맑음태백13.4℃
  • 맑음파주14.3℃
  • 맑음동두천17.7℃
  • 맑음북강릉15.2℃
  • 맑음인천14.4℃
  • 구름많음울산15.8℃
  • 맑음창원16.4℃
  • 구름많음춘천18.8℃
  • 흐림강진군16.7℃
  • 흐림완도16.0℃
  • 맑음울릉도14.2℃
  • 맑음문경16.0℃
  • 맑음인제15.8℃
  • 맑음울진15.1℃
  • 맑음속초13.1℃
  • 맑음양산시17.4℃
  • 구름많음해남15.9℃
  • 맑음통영16.7℃
  • 구름많음산청18.4℃
  • 맑음세종18.3℃
  • 맑음청송군14.6℃
  • 맑음전주17.1℃
  • 맑음목포15.7℃
  • 맑음청주20.9℃
  • 맑음고창군16.0℃
  • 맑음북창원18.0℃
  • 맑음제천13.0℃
  • 맑음안동18.2℃

국민 58.2% "정치 성향 다르면 연애‧결혼할 수 없다"

김덕련 역사전문기자
기사승인 : 2024-08-04 11:33:03
보건사회연구원 '2023년 사회 갈등과 사회 통합 실태 조사'
국민 65.1% '우리 사회 공정하지 않다'
'불공정' 답변 비율, 중장년층>청년층>노년층
가장 심각한 갈등 사안으로 꼽힌 건 진보‧보수 갈등

국민 65.1%, 즉 3명 중 2명 정도가 한국 사회는 불공정하다고 생각하며, 60%에 가까운 국민이 정치 성향이 다른 사람과는 연애‧결혼을 할 수 없다고 여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해 6~8월에 19~75세 남녀 39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사회 갈등과 사회 통합 실태 조사' 결과다. 

 

▲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실시한 '2023년 사회 갈등과 사회 통합 실태 조사'에서 응답자의 65.1%가 '전반적으로 평가할 때 우리 사회는 공정한 편'이라는 데 동의하지 않았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4일 조사 결과를 분석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사회 통합 실태 진단 및 대응 방안(Ⅹ)-공정성과 갈등 인식'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34.9%는 '전반적으로 평가할 때 우리 사회는 공정한 편'이라는 데 동의했지만 65.1%는 동의하지 않았다.

응답자들은 불공정이 생기는 가장 큰 이유를 '기득권의 부정부패'(37.8%)에서 찾았다. '지나친 경쟁 시스템'(26.6%), '공정한 평가 체계의 미비'(15.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영역별로는 '기업 성과 평가 및 승진 심사'(57.4%)와 '사법‧행정 시스템'(56.7%)이 공정하지 않다는 응답이 많았다. 대학 입시가 공정하지 않다고 답한 비율은 27.4%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사회가 불공정하다는 답변 비율이 청년층(62.1%)과 노년층(59.4%)보다 중장년층(67.9%)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청년들이 한국 사회에서 차별받고 있다'는 데에는 전체 응답자의 38.7%가 동의한 것에 비해 청년층 응답자는 그보다 7.8%포인트 높은 46.5%가 동의했다. 또한 청년층의 65.6%는 언론, 정당, 기성세대 등이 청년 세대 내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답했다.

보고서에는 코로나19 유행 시기에 높아졌던 사회 통합도가 하락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조사 결과 사회 통합도는 4.2점(0점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10점은 '매우 잘 이뤄지고 있다')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4.17점)보다는 다소 높지만 코로나19가 극심하던 2021년(4.59점)과 2022년(4.31점)보다 상당히 낮아진 수치다.

보고서는 "감염병이라는 공동의 적과 싸우는 과정에서 응집력 있는 사회로 변모했지만, 유행 확산기가 지나간 뒤 통합도가 다시 낮아진 것"이라고 풀이했다.

사회 통합도가 낮아진 반면 사회 갈등도는 2018년 2.88점(만점은 4점)에서 지난해 2.93점으로 다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여러 갈등 사안 중 진보‧보수 갈등(92.3%)이 가장 심각하다고 봤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갈등(82.2%), 노사 갈등(79.1%), 빈부 갈등(78.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58.2%는 정치 성향이 다른 사람과는 연애‧결혼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정치 성향이 다르면 친구‧지인과 술자리를 할 수 없다고 답한 사람도 33.0%에 달했다.

보고서는 "생각과 입장이 다른 사람과 조우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론장을 온‧오프라인에서 조성해 활성화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KPI뉴스 / 김덕련 기자 kdr@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