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오염 배출 허가 승인 있어야 본격적 건설 가능
현대제철과 포스코가 미국 루이지애나주에서 추진하고 있는 '현대제철·포스코 루이지애나 전기로 제철소(이하 현대제철·포스코 제철소)'가 본격적인 건설 단계에 들어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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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제철·포스코 루이지애나 제철소가 대기 오염 배출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을 전한 '1012 인더스트리 리포트' 기사. |
루이지애나 현지 매체인 WBRZ 방송, '디 애드버킷', '1012 인더스트리 리포트'의 28일(현지 시간) 보도에 따르면 루이지애나주 환경품질부는 현대제철·포스코 제철소의 대기 오염 배출 허가를 승인했다.
환경품질부는 이번 주에 96쪽 분량의 승인 문서를 웹 사이트에 게시했다. 승인 시점은 문서에 지난주 금요일(23일)로 명시돼 있다.
문서에는 대기 오염 배출 허가가 5년 후인 2031년 10월 23일 자정에 만료되며, 연장하려면 회사가 만료되기 최소 6개월 전에 갱신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돼 있다.
이번 승인은 현대제철·포스코 제철소의 대기 오염 배출 허가 건과 관련해 공청회가 열린 지 한 달여 만에 이뤄졌다. 지난달 1일 개최된 공청회에서는 제철소의 경제 효과를 강조하는 찬성 측과 제철소로 인한 환경·건강 훼손 등을 우려하는 반대 측이 팽팽하게 대립했다.
매체들은 "프로젝트의 마지막 난관"('디 애드버킷')이던 대기 오염 배출 허가가 승인됨에 따라 루이지애나주 어센션 패리시(Ascension Parish)의 부지에서 현대제철·포스코 제철소 건설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제철소 기공식은 지난달 4일에 열렸지만, 대기 오염 배출 허가를 받기 전에는 본격적으로 건설할 수 없는 상태였다.
현대제철·포스코 제철소의 미디어 담당 선임 매니저 스테파니 말린은 이번 승인에 대해 "사업과 지역 사회에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또한 "건설 단계가 시작되면 이 지역에 상당한 추가 경제 성장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제철·포스코 제철소는 미국 최초의 전기로 기반 자동차 강판 전문 제철소다. 2029년부터 연간 270만 톤을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 총 투자비는 58억 달러(약 8조 원)다. 현대제철이 50%, 포스코가 20%,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1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KPI뉴스 / 김덕련 기자 kd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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