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50년 참치명가' 동원 창업주 김재철 회장, 퇴진…김남정 체제 본격화

  • 맑음여수14.7℃
  • 맑음고흥9.7℃
  • 맑음창원14.0℃
  • 맑음서청주12.1℃
  • 맑음보성군10.4℃
  • 맑음청송군11.1℃
  • 구름많음제천10.4℃
  • 맑음강진군11.4℃
  • 구름많음홍성13.0℃
  • 흐림전주14.2℃
  • 맑음거제14.8℃
  • 구름많음영광군12.0℃
  • 흐림양평14.3℃
  • 구름많음금산11.7℃
  • 맑음상주16.7℃
  • 맑음동두천13.0℃
  • 맑음영천12.9℃
  • 흐림부안13.0℃
  • 맑음고산14.2℃
  • 구름많음원주14.4℃
  • 흐림강화14.7℃
  • 구름많음강릉21.1℃
  • 구름많음순창군12.8℃
  • 맑음청주16.4℃
  • 흐림속초20.5℃
  • 맑음울산13.6℃
  • 맑음밀양13.9℃
  • 맑음북부산12.7℃
  • 맑음안동13.8℃
  • 맑음영덕13.9℃
  • 맑음의령군12.0℃
  • 구름많음임실10.5℃
  • 흐림홍천13.1℃
  • 흐림춘천13.7℃
  • 구름많음광주16.0℃
  • 맑음순천9.3℃
  • 맑음동해16.3℃
  • 구름많음장수10.2℃
  • 흐림인제14.5℃
  • 구름많음서울16.2℃
  • 구름많음세종13.9℃
  • 구름많음해남9.6℃
  • 맑음의성12.1℃
  • 구름많음파주11.6℃
  • 맑음영주17.2℃
  • 맑음함양군11.2℃
  • 맑음장흥10.1℃
  • 맑음울진16.2℃
  • 맑음천안11.5℃
  • 구름많음고창11.5℃
  • 맑음대구16.8℃
  • 흐림서산13.6℃
  • 맑음군산12.1℃
  • 구름많음북강릉18.9℃
  • 흐림인천15.7℃
  • 흐림이천15.2℃
  • 맑음진주13.2℃
  • 맑음산청12.3℃
  • 맑음충주12.6℃
  • 맑음부여10.9℃
  • 맑음서귀포15.8℃
  • 맑음제주14.9℃
  • 구름많음정읍12.5℃
  • 맑음김해시13.8℃
  • 구름많음철원11.9℃
  • 구름많음고창군11.8℃
  • 맑음북창원15.2℃
  • 맑음경주시14.4℃
  • 맑음양산시13.1℃
  • 구름많음보은12.1℃
  • 맑음완도12.7℃
  • 맑음합천13.5℃
  • 맑음구미14.7℃
  • 구름많음봉화9.8℃
  • 맑음거창12.1℃
  • 맑음광양시13.6℃
  • 구름많음북춘천13.3℃
  • 구름많음태백14.0℃
  • 구름많음대전15.1℃
  • 구름많음보령11.4℃
  • 구름많음백령도14.2℃
  • 구름많음진도군10.9℃
  • 박무흑산도11.3℃
  • 맑음추풍령12.0℃
  • 맑음울릉도17.3℃
  • 맑음남원13.1℃
  • 구름많음목포14.9℃
  • 맑음성산15.3℃
  • 맑음포항18.4℃
  • 맑음남해12.9℃
  • 구름많음영월12.2℃
  • 맑음문경16.6℃
  • 맑음통영14.0℃
  • 흐림수원14.2℃
  • 흐림대관령12.8℃
  • 구름많음정선군11.7℃
  • 맑음부산15.5℃

'50년 참치명가' 동원 창업주 김재철 회장, 퇴진…김남정 체제 본격화

남경식
기사승인 : 2019-04-16 11:34:24
창립 50주년 기념식서 선언…"직원들 역량 믿겠다"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이 창업 50년 만에 경영 일선에서 퇴진한다.


김 회장은 16일 오전 경기도 이천 동원리더스아카데미에서 열린 '동원그룹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이제 여러분의 역량을 믿고 회장에서 물러서서 활약상을 지켜보며 응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의 원양어선 '지남호'의 유일한 실습항해사였던 김 회장은 1963년 최연소 선장이 됐다. 이후 원양어선을 타며 모은 돈으로 1969년 30대 중반의 나이에 동원산업을 설립하고, 1982년 국내 최초로 참치 통조림을 출시하는 등 식품산업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이 창업 50년 만에 경영 일선에서 퇴진한다. [동원그룹 제공]


동원그룹은 1982년 한신증권을 인수하며 증권업에 진출하고, 2000년 종합식품기업 동원F&B를 설립해 식품사업영역을 확장하며, 2016년 종합물류기업 동부익스프레스를 인수하는 등 성장을 이어오며 지난해 연매출이 7조2000억 원에 달하는 기업집단으로 자리매김했다.


김 회장은 기념사에서 "동원이 창립된 1969년은 인류가 달에 발을 디딘 해로, 선진국이 달에 도전할 때 동원은 바다에서 참치 사업을 시작하는 엄청난 갭(gap)이 있었다"며 "그러나 낙담하지 않고 열심히 땀을 흘리고 힘을 모은 결과 동원은 1, 2, 3차 산업을 아우르는 6차 산업을 영위하고 세계로 진출하는 등 장족의 발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아울러 "동원의 자랑스러운 50년을 만들 수 있도록 바탕이 되어준 우리나라와 사회에도 감사드리며, 우리 사회에 더욱 더 필요한 동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또 "현실은 항상 난관에 쌓여 있고 미래는 더욱 불확실해 결코 과거를 자랑하고 있을 여유는 없다"며 "더욱이 기업은 언제나 새로운 도전을 받고, 그것을 이겨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더욱 힘차고 신속하게 그리고 정도(正道)로 여러분의 역량을 십분 발휘하여 더 찬란한 동원의 새 역사를 써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1969년 8월 동원의 최초 어선인 '제31동원호' 출어식에 참석한 김재철 회장 [동원그룹 제공]


김 회장의 퇴진 선언은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오랜 고민 끝에 내려진 결단으로 알려졌다. 평소 "기업은 환경적응업이다"는 소신을 밝히며 변화하는 환경에 대한 적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해온 김 회장은 동원의 변화와 혁신을 새로운 세대가 이끌어야 한다고 판단했다는 후문이다.


회장에서 물러난 후 김 회장은 그룹 경영과 관련해 필요한 경우에만 조언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재계 원로로서 한국 사회를 위해 기여하는 방안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그간 하지 못했던 일, 사회에 기여하고 봉사하는 일도 해나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 퇴진 이후 동원그룹 경영은 큰 틀에서 변화는 없을 예정이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지주회사인 엔터프라이즈가 그룹의 전략과 방향을 잡고 각 계열사는 전문경영인 중심으로 독립경영을 하는 기존 경영에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룹 경영 중심은 김 회장의 차남 김남정 부회장이 맡을 전망이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