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식품도 '블랙'이 대세…흑당·트러플·미역 등 '블랙푸드' 출시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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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도 '블랙'이 대세…흑당·트러플·미역 등 '블랙푸드' 출시 릴레이

이종화
기사승인 : 2019-05-16 09:57:54

검은 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맛은 물론 눈으로도 음식을 즐기는 소비자 특성에 따라 원재료의 맛, 식감, 색깔까지 고려해 출시한 신메뉴가 주목 받고 있는 것. 

시작은 음료 시장의 흑당 열풍이었다. 흑당의 더 진한 단맛과 흘러내리는 듯 번지는 비주얼로 고객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음료에 빙수, 아이스크림까지 다양한 메뉴로 탄생하고 있다. 여기에 죽과 면, 식사 메뉴에도 검은 바람이 불며, 외식 업계 전반에서 블랙푸드가 인기다.

커피프랜차이즈 카페베네는 흑당을 활용한 음료를 선보였다. 대만 현지에서부터 국내까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흑당과 쫄깃한 식감의 타피오카 펄을 활용한 펄라떼 2종이다.


먼저 ‘브라운슈가 콜드브루 펄라떼’는 콜드브루의 부드러운 풍미와 함께 쫀득한 타피오카 펄과 흑당의 달콤함이 가득하며, ‘브라운슈가 밀크티 펄라떼’는 고급스럽고 깊은 맛이 일품인 얼그레이 밀크티에 타피오카 펄과 흑당이 어우러져 부드러움이 극대화됐다. 

흑당 열풍은 과자에도 미쳤다. 해태제과는 대표 장수 과자인 맛동산을 44년 만에 새로운 맛의 ‘맛동산 흑당쇼콜라’를 내놓았다. 제품은 본래의 맛을 유지하면서도 흑당을 넣어 단맛은 낮추고, 쌉싸름한 느낌은 살렸다. 흑당은 물론, 반죽 단계에서부터 카카오를 갈아 넣어 겉부터 속까지 까만 것이 특징이다. 


▲ 검은 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본죽&비빔밥 카페는 검은 빛의 전복 내장과 톳, 검은 송로버섯인 트러플 오일을 더한 ‘트러플 전복죽’을 출시했다. [본아이에프 제공]


 검은 빛의 프리미엄 식재료가 들어간 죽도 있다. 본아이에프가 운영하는 한식 캐주얼 다이닝 본죽&비빔밥 카페는 검은 빛의 전복 내장과 톳, 검은 송로버섯인 트러플 오일을 더한 ‘트러플 전복죽’을 출시했다.


전복 내장을 베이스로 만든 죽에 풍부한 칼슘을 함유해 제주 해녀의 식단에 빠지지 않는 신선한 국내산 톳을 담아 오독오독한 식감을 살렸다. 여기에 완도산 전복찜을 두툼한 슬라이스 형태로 죽 위에 올렸으며, 트러플 오일을 곁들여 마무리해 전에 없던 새로운 경험의 프리미엄 전복죽을 맛볼 수 있다. 

본죽&비빔밥 카페 임미화 본부장은 “최근 블랙푸드가 인기를 끌며 검은색의 프리미엄 식재료가 들어간 본죽의 신메뉴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트렌디하면서도 영양 보충에 탁월한 메뉴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름 성수기를 준비하는 비빔면도 미역을 만나 검은 색을 입었다. 최근 출시된 농심 ‘미역듬뿍 초장비빔면’은 여름철 인기 메뉴인 미역 초고추장무침에서 착안된 제품이다. 기존 소스와 면 중심이던 비빔면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미역 분말을 함유한 초록색 면에 고흥산 미역을 사용해 신선한 자연의 맛과 향을 그대로 담았다.


KPI뉴스 / 이종화 기자 alex@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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