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호텔신라, 홍콩 이어 마카오 법인 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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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홍콩 이어 마카오 법인 청산

남경식
기사승인 : 2019-03-18 13:42:32
홍콩 이어 마카오 현지법인 2곳, 하나로 통합
호텔신라, 지난해 해외 면세점 매출 1조 돌파

호텔신라(대표 이부진)가 홍콩에 이어 마카오 법인을 정리하며 해외사업 구조 개편에 나섰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해 4분기 중국 마카오에 소재한 종속기업 '신라 리미티드 마카오(Shilla Limited Macao)'를 청산했다.

 

호텔신라는 2011년 마카오 면세점 사업 진출을 위해 '신라 리미티드 마카오'를 설립했다. 이후 2014년 마카오 국제공항 면세사업권 획득을 위해 현지 면세사업자 '스카이 커넥션'과 합작사 '스카이 신라 듀티 프리'를 설립하면서 마카오 법인 두 곳을 운영해왔다.

 

호텔신라의 '스카이 신라 듀티 프리' 지분율은 40%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두 개 법인이 하나로 통합된 것"이라며 "마카오 사업을 축소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 호텔신라(대표 이부진)가 홍콩에 이어 마카오 법인을 정리하며 해외사업 구조 개편에 나섰다. 사진은 신라면세점 김포공항점 전경 [호텔신라 제공]

 

'신라 리미티드 마카오'는 '스카이 신라 듀티 프리' 설립 이후 실적이 지속 악화돼왔다.

 

'신라 리미티드 마카오'의 매출은 2015년 163억 원에서 2016년 142억 원, 2017년 52억 원으로 줄었다. 2015년 30억 원에 달하던 당기순이익은 2016년 1억 원으로 감소하더니, 2017년 45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내며 적자로 전환했다.

 

반면 '스카이 신라 듀티 프리'는 매출 규모가 2015년 480억 원, 2016년 698억 원, 2017년 778억 원으로 성장해왔다. 2015년 90억 원에 육박했던 당기순손실은 2016년 40억 원으로 줄었고, 2017년 당기순이익 2억 원을 내며 흑자로 전환했다.

 

'스카이 신라 듀티 프리'는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 674억 원, 당기순이익 42억 원을 기록하며 실적을 더욱 개선시켰다.

 

▲ 호텔신라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인천국제공항,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등 아시아 3개 국제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호텔신라 제공]

 

앞서 호텔신라는 홍콩 법인 '신라 리미티드 홍콩(Shilla Limited Hong Kong)'도 청산한 바 있다.

 

호텔신라는 2012년 홍콩 면세점 사업 진출을 위해 '신라 리미티드 홍콩', 2017년 '신라 트래블 리테일 홍콩(Shilla Travel Retail Hong Kong)'을 설립하며 법인 두곳을 운영하다가, 지난해 2분기 '신라 트래블 리테일 홍콩'으로 법인을 통합시켰다.

 

한편 호텔신라는 지난해 면세점사업에서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호텔신라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인천국제공항,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등 아시아 3개 국제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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