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與 지도부, 재보선 참패 책임지고 총사퇴…내달 2일 전당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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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지도부, 재보선 참패 책임지고 총사퇴…내달 2일 전당대회

김광호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04-08 15:09:33
8개월만에 지도부 붕괴…새 원대 선출 전 '도종환 비대위'
비대위, 도종환·민홍철·이학영 등 중진 포함 7명으로 구성
더불어민주당은 4·7 재보선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도부가 총사퇴하고, 전당대회 일정을 앞당겨 차기 지도부를 조기 선출하기로 했다.

앞서 이낙연 전 대표가 대선 출마를 위해 지난 3월 사퇴한 데 이어 나머지 지도부도 총사퇴를 결의하면서 민주당 지도부는 8개월 만에 붕괴하게 됐다.

▲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대표 직무대행과 지도부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4.7재보궐 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지도부가 전원 사퇴한다는 내용의 대국민 성명서 발표에 앞서 고개를 숙였다. [뉴시스]

김태년 대표대행 겸 원내대표는 8일 오후 성명을 통해 "이번 선거에 나타난 민심을 겸허히 수용하고 경과에 책임을 지겠다"며 "지도부 총사퇴 이후 전당대회와 원내대표 선거는 최대한 앞당겨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가 사퇴함에 따라 민주당은 다음달 중순 예정돼있던 차기 원대대표 선거를 다음주인 오는 16일로 앞당겨 실시하기로 했다.

다음달 9일로 예정됐던 전당대회도 다음달 2일로 일주일 앞당겨 차기 당대표와 최고위원 등 지도부를 선출할 방침이다.

또한 민주당은 지도부가 총사퇴함에 따라 다음주 차기 원내대표가 선출될 때까지 비대위 체제로 전환된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을 만나 "차기 원내대표 선출 전까지 당 수습 방안을 총괄할 비대위원장은 도종환 의원이 맡기로 했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도 위원장을 비롯해 민홍철·이학영 의원 등 중진과 초선 신현영·오영환 의원,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와 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 등 7명으로 구성됐다.

최 수석대변인은 "비대위원장은 16일 선출되는 새 원내대표가 맡는다"며 "그 후에는 도종환 위원장은 비대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재보선에서 정부·여당에 대한 민심 이반이 확인된 만큼 지도부 물갈이를 통해 당 쇄신 의지를 보여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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