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추미애 "옵티머스 이혁진, 지난달 범죄인 인도 청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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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옵티머스 이혁진, 지난달 범죄인 인도 청구 요청"

남궁소정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0-10-12 17:08:58
'공문 제출' 요구엔 "외교상 법적 제약있다"
출국금지 일시 해제 의혹엔 "확인해 보겠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12일 '옵티머스 펀드 사기' 의혹에 연루돼 해외에 체류 중인 이혁진 전 옵티머스 자산운용 설립자와 관련해 "지난 9월 24일 범죄인 인도 청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있다. [공동취재사진]

추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이 전 대표에 대한 범죄인 인도 청구가 이뤄졌는지를 묻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추 장관은 "조약상에 상호 준수 의무가 있어서 자세히는 말씀드리지 못한다"라면서 "법무부는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추 장관은 이날 오전 윤한홍 의원의 관련 질문에 "범죄인 인도 청구를 하기 위해 상대국과 조율 중"이라고 답변했다가 감사 중지가 이뤄진 점심에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오후 국감 때 이처럼 답변을 수정했다.

추 장관은 인도 청구에 관한 공문을 제출해달라는 윤 의원 요청에는 외교상 법적 제약이 있어 어렵다는 취지로 거부했다.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2018년 수사를 받던 이 전 대표가 대통령 순방 일정에 맞춰 출국했다며 "수사를 받던 피의자에 대해 법무부가 일시적으로 출국금지를 풀어준 것 아니냐"고 묻자 추 장관은 "그런 일이 없다고 보는데, 성실히 확인해보겠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옵티머스 설립 초기 70억 원대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입건됐으나 2018년 3월 수원지검 수사 도중 해외로 출국했다. 검찰은 이 전 대표에 대해 기소중지 처분을 내렸다.

수원지검 사건과 별개로 옵티머스 펀드 사기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도 이 전 대표의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옵티머스 설립 초기의 정·관계 로비 의혹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이 전 대표는 임종석 대통령 외교안보특보와 한양대 동문인 점을 내세워 설립 과정에서 금융당국 등의 특혜를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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