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정성호, 與 원내대표 경선 출마…전해철·김태년과 '3파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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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與 원내대표 경선 출마…전해철·김태년과 '3파전' 전망

장기현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0-04-27 11:19:33
후보등록 시작…윤호중, '이해찬계' 교통정리에 따라 출마 결정
정성호 "당내 계파정치 지양해야…여야 화합의 리더십 보일 것"
더불어민주당이 27일부터 이틀 간 원내대표 후보 등록을 받기 시작하면서, 21대 국회에서 180석의 '슈퍼여당'을 이끌 원내사령탑을 뽑는 경선 레이스에 관심이 쏠린다.

정성호 의원과 전해철 의원의 출사표와 김태년 의원과 윤호중 의원 간 교통정리에 따라 이번 원내대표 경선은 '3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이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원내대표 도전자 중 4선의 정성호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과 후보 등록으로 가장 먼저 경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당내 비주류로 꼽히는 정 의원은 "민주당 '원팀'으로 당력을 결집시키겠다"며 "여야 화합의 리더십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정책과 비전을 같이 하는 정파는 존중되고 지원해야 하나, 출신과 인맥을 위주로 하는 계파, 심지어 특정인을 중심으로 하는 계보 정치는 지양돼야 한다"며 "사심 없고, 계파 없고, 경험 많은, 합리적 실용주의자 원내대표가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3선 전해철 의원은 28일 기자회견과 후보 등록을 통해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전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과 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었지만,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를 위한 예결위 간사 간 조율이 급박하게 돌아가자 일정을 다음날로 미뤘다.

친문(친문재인) 핵심인사로 꼽히는 전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180석 '슈퍼여당'을 이끌어가는 과정에서 민주당과 정부, 청와대의 원활한 소통과 네트워크를 주도할 적임자는 본인이라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은 28일 기자회견과 후보 등록을 통해 원내대표 경선에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12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는 전 의원의 모습. [문재원 기자]

정 의원과 전 의원이 출마 의사를 확고하게 굳힌 가운데, 4선의 김태년·윤호중 의원 간 단일화 논의가 이번 원내대표 경선 구도의 마지막 퍼즐이 될 전망이다. 친문 중에서도 '이해찬계'인 두 의원 사이 교통정리가 28일 전까지는 이뤄질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하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이번 원내대표 경선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며 "당의 공천을 책임졌던 사람이 총선 직후 원내대표 경선에 나가는 것이 불공정할 수 있다는 지적을 무겁게 받아들였기 때문"이라는 글을 올렸다가 10여 분 만에 내렸다.

윤 의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글은) 실수로 올라간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이 글로 출마의 뜻을 접고 김 의원과의 단일화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는 상황이다.

▲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과 윤호중 의원. [문재원 기자]

원내대표 후보 등록을 고심했던 상당수 의원은 뜻을 접었다. 지난해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바 있는 4선의 노웅래 의원은 경선 재도전을 검토했지만, 정성호 의원의 출마로 이번 경선에는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3선이 되는 박완주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에는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문재인 정부 성공과 4기 민주정부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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