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539명 신청…16일 후보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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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한국당 비례대표 539명 신청…16일 후보 확정

남궁소정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0-03-10 10:35:21
유영하 변호사‧김용하 교수‧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 등 포함
468명 명단 공개…"통합당 지역구 공천탈락 현역들 안 왔다"
황교안-한선교 전날 회동…공병호 "난 황교안 전화받은 적 없다"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은 오는 16일 비례대표 후보를 선정한다고 10일 밝혔다.

▲ 미래한국당 공병호 공천관리위원장이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미래한국당 공병호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첫 공관위 회의에서 "오늘부터 다음 주 월요일(16일)까지 고된 일정이 시작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마감된 비례대표 후보 접수에는 539명이 신청했다. 이들 중 별도로 비공개를 요청한 71명을 제외한 468명의 명단을 이날 오후 중 공개할 예정이다.

후보 신청자 중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유영하 변호사, 아이돌그룹 엑소(EXO) 멤버 '수호'의 부친으로도 알려진 연금 전문가인 김용하 순천향대 교수,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전날 공천 신청을 했다가 한 시간 반 만에 철회했다. 그는 "혹시라도 (공천 신청으로) 정권 심판의 대의에 누가 되고, 통합의 진정성을 의심받는 형국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힌 바 있다. 

공병호 위원장은 "비례대표 공천의 방향은 첫 번째가 미래지향적 공천"이라며 "과거가 아닌 미래에 철두철미하게 초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혁신적 공천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공관위는 11일까지 서류심사, 15일까지 면접심사를 마치고 나서 후보 순번을 확정한다. 이어 당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이 공관위가 결정한 명단에 대해 찬반 투표를 하고, 추인된 명단은 미래한국당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발표한다. 이 같은 절차를 16일까지 마치겠다는 목표다.

▲ 미래한국당 한선교 대표와 공병호 공천관리위원장이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회의 시작 전 대화를 하고 있다. [뉴시스]


공 위원장은 유영하 변호사의 공천 신청과 관련해 "지난주 목요일(5일) 신청한 것으로 안다. 그 (배제) 조건을 보면 국론분열과 계파 부분이 나올 것"이라며 "그럼에도 참가한 모든 분은 대부분 예외 없이 면접심사를 하는 것으로 계획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한국당은 △ 불출마를 선언한 국회의원 △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한 번이라도 역임한 인사 △ 타 정당 공천 신청자 및 탈락자 △ 정치 철새, 계파 정치 주동자 △ 국민통합을 저해하는 국론분열 인사 △ 위선 좌파 및 미투 가해자 등을 공천 배제 기준으로 발표한 바 있다.

공 위원장은 "사전에 확인한 바로는 (통합당 공천심사 결과) 지역구에서 탈락한 분 가운데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로 지원한 분은 안 계신다"고 밝혔다. 통합당 출범 직전 새로운보수당을 탈당해 미래한국당으로 옮긴 정운천 의원의 공천 신청에 대해선 "다른 당에서 오셨으니 예외적인 경우"라고 설명했다.

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전날 저녁 미래한국당 한선교 대표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비례대표 신청이 마감된 날 만난 만큼 이 자리에서 어떤 논의가 오갔을지 주목된다.

공 위원장은 "두 분이 어떤 대화를 했는지 잘 모르겠다"며 "저는 황교안 대표한테 전화를 받은 적이 한 번도 없다. 그 점은 분명히 확인해드린다"고 말했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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