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정치 난쟁이' 아베를 향한 北의 경고…"'탄도미사일' 진짜 보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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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난쟁이' 아베를 향한 北의 경고…"'탄도미사일' 진짜 보게 될 것"

이민재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9-11-30 10:05:32
아베, 北 초대형방사포 두고 "탄도미사일 발사" 오해
北 "방사포와 탄도미사일 어떻게 다른지 잘 대비해 알아둬라"

북한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초대형 방사포 시험 사격을 '탄도미사일 발사'라고 착각한 것을 두고 조만간 진짜로 보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 28일 북한이 함경남도 연포에서 동해상으로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한 데 대해 "북한의 거듭되는 탄도미사일 발사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 심각한 도전"이라고 밝혔다.

▲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22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한국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발표와 관련 기자들에게 말하고 있다. [AP 뉴시스]


이와 관련, 북한 외무성 일본 담당 부국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아베는 진짜 탄도미사일이 무엇인가를 오래지 않아 그것도 아주 가까이에서 보게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30일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 가서는 방사포탄과 탄도미사일이 어떻게 다른 것인지 잘 대비해보고 알아둘 것을 권고한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언급은 표면적으로는 일본을 겨냥한 것이지만, 동시에 미국을 우회적으로 압박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미국에 '새로운 계산법'을 요구하며 잇단 군사 행보로 대미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담화는 연말 중·단거리 미사일 발사가 있거나, 연말 시한까지 미국이 태도 변화를 보이지 않을 경우 미국이 가장 우려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할 수 있다는 경고라는 분석이 나온다.

외무성 부국장은 이어 아베 총리를 향해 "조미협상(북미협상)이 교착상태에 있는 지금의 시점에서 그 무엇이든 '북 위협'이라고 괴성을 지르면 미국이 좋아할 것이라고 타산한 것 같은데 정치 난쟁이의 머리는 참새골 수준에서 벗어나기 힘든 모양"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특히 "난쟁이(아베)와 괜히 상종하다가는 망신살만 무지개살 뻗치듯 할 것이므로 애당초 영원히 마주 서지 않는 것이 상책이라는 것이 날로 굳어져 가는 우리의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또 "아베는 정말로 구석구석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는 완벽한 바보이고 둘도 없을 희대의 정치 난쟁이다. 평양은 아베라는 물건을 이렇게 품평한다"라고 비난했다.

이는 아베 총리가 지속해서 의욕을 보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북일 정상회담이나 평양 방문에 대한 가능성을 일축한 것으로 풀이된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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