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전국체전 준비 미흡 질책…"조직위 구성 준비 차질 없도록 해야"
추미애 경기지사가 16일 실국 업무보고 자리에서 방류기준 위반기업에 대한 엄중 조치, 전국체육대회 조직위 즉각 구성 등을 지시하며 공정·혁신·포용의 도정 원칙 구현을 위한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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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미애 경기지사가 16일 경기도청 5층 서희홀에서 기후환경에너지국 업무보고를 받은 뒤 발언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
추 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 5층 서희홀에서 열린 기후환경에너지국 업무보고에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산업용 폐수(공정수) 방류가 관련 기준을 위반할 경우 중앙정부에 요청해 엄중하게 조치될 수 있도록 하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추 지사는 "삼성과 SK 하이닉스에 공정수 재이용률 확대를 위한 기술개발, 투자를 촉구해 폐수로 인한 지역민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이와 관련해 행정절차법 48조에 근거한 도지사의 행정지도를 시달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 "기후위기 시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생활 속 기후행동의 확산이다. 경기도는 그동안 '기후행동' 사업을 통해 도민 200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함께 참여해 주신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 이 성과를 발전시켜야 한다. 보상을 위한 행동을 넘어서는 자연스러운 생활 속 기후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현금 지급성 리워드(보상) 방식을 넘어서 기후 행동을 확대하고, 고도화하는 방식을 고안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추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용인 반도체 공정수 활용 비율을 계획량 보다 높이고 대만 TSMC처럼 공정수 재사용 횟수를 6회로 높여 물 절약과 폐수 방류량을 줄이도록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경기도는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런 내용의 행정권고를 했다.
추 지사는 "이는 행정절차법 48조에 근거한것"이라며 "안성시에서는 산단 폐수 방류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31개 시군에 골고루 공정·혁신·포용의 도정 원칙이 적용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 지사는 이날 오후 문화체육관광국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2027년 10월로 예정된 전국체육대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경기장 등 대회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들 대회가 매우 중요한 대회인데도 아직까지 대회 조직위원회가 구성되어 있지 않은 것에 대해 질책하며 내놓은 주문이다.
또 추 지사는 "문화예술인에게는 무엇보다 창작활동 결과를 선보일 수 있는 장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경기도 주관 여러 축제, 문화 행사와 경기도 소유 공연, 전시 자원을 활용해 경기도 문화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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