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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AR스튜디오 구축…"'5G는 LG' 인식 만들 것"

오다인
기사승인 : 2019-06-02 09:00:35
올해 100억 원 투자…제2스튜디오 마련 예정
AR 자체 제작 콘텐츠, 연내 1500편까지 확보
▲ 김준형 LG유플러스 FC부문 5G서비스추진그룹 상무가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아리랑TV 사옥에서 열린 'AR 스튜디오 기자간담회'에서 AR 콘텐츠 제작 방식과 전략에 대해 밝히고 있다. [문재원 기자]


"5G(5세대 이동통신)를 준비하면서 고객에게 어떻게 다르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그 결과가 오늘 공개하는 AR(증강현실) 서비스다."

김준형 LG유플러스 FC부문 5G서비스추진그룹 상무는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아리랑TV 사옥에서 열린 AR 스튜디오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2월 이 건물 4층에 AR 스튜디오를 구축했다. 가운데 모델을 위아래에서 둥그렇게 둘러싼 4K(울트라HD) 카메라 30대가 360도로 촬영한 후 렌더링(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모델 영상을 만들어내는 과정)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영상은 LG전자의 5G 스마트폰인 V50 고객에게 5G 전용 콘텐츠로 제공된다. 고객은 좋아하는 연예인의 퍼포먼스를 360도로 돌려가면서 볼 수 있고 영상을 내 공간 위에 배치해 연예인과 한 공간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서초구 LG유플러스 'AR 스튜디오'에서 LG유플러스 모델이 춤을 추는 모습을 4K 카메라 30대가 촬영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 360도로 촬영한 LG유플러스 모델의 춤 영상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렌더링하는 모습. [문재원 기자]


이번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LG유플러스는 볼륨메트릭 영상 기술을 보유한 미국 8i와 협업했다. 볼륨메트릭은 움직이는 객체의 3D 모델을 실시간으로 생성하는 기술이다. 시각특수효과 전문업체 덱스터스튜디오와도 손을 맞잡았다. 얼굴, 손가락, 머리카락까지 선명하게 표현하는 고품질 실시간 스트리밍 지원에 초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현재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AR 콘텐츠는 K팝 댄스, 예능, 홈 트레이닝, AR 스티커를 아울러 지난달 말 기준 750편에 달한다. FNC프로덕션, 벤타VR을 포함한 전문 기획사와의 제휴를 통해 5G 콘텐츠 기획을 위한 제작 파이프라인도 구축한 상태다.

LG유플러스가 올해 AR 콘텐츠 확보를 위해 투자하는 금액은 100억 원 규모다. 연내 제2스튜디오를 마련해 자체 제작 콘텐츠 수를 지금의 두 배 수준인 1500편까지 늘릴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인플루언서를 비롯한 일반 고객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직접 만든 영상을 올리게 해 바이럴 마케팅을 강화하고 키즈, 스포츠 분야에도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민구 LG유플러스 FC부문 5G서비스추진그룹 AR서비스담당은 "LG유플러스는 AR 스튜디오 구축으로 경쟁사에서는 경험하지 못하는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를 제공하게 됐다"면서 "변화를 주도함으로써 '5G 콘텐츠는 LG유플러스'라는 공식을 만들어가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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