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평택시, 평택호 유역에 '국가 수질자동측정소 3개소' 설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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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평택호 유역에 '국가 수질자동측정소 3개소' 설치 추진

김영석 기자
기사승인 : 2025-03-13 16:52:37
K 반도체 방류수 오염 실시간 대응 위해...환경부 주관
정장선 시장 "시민 안심할 수 있는 평택호 되도록 노력"

경기 평택시는 평택호 유역 수질 안정성과 대규모 K-반도체 방류수 수질오염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2026년까지 환경부 주관 국가수질자동측정 3개소가 설치된다고 13일 밝혔다. 

 

▲ 경북 청도군 청도천에 설치된 수질자동측정소 모습.  [평택시 제공]

 

그동안 평택시는 환경부에 수계의 중요성과 물 안심 방안 수립을 적극 건의했고, 환경부가 수용해 측정소를 설치하게 된 것이다.

 

자동측정소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시설로서 중금속, 생물감시,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최대 28개 항목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수질오염사고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 수질 수생태계 보전 및 지역 주민 불안 해소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현재 평택호는 평택시와 인근 지역에 매년 약 5억 톤의 농·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나 급속한 개발로 인해 오염물질 유입이 증가하며 녹조 등 다양한 수질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경기도 용인지역에 대규모 반도체 산업단지 입지가 확정됨에 따라 2040년 이후에는 1일 총 160만 톤 이상의 반도체 방류수가 평택호로 유입돼 오염 부하량은 더 가중될 것으로 분석되는 상황이다.

 

이에 평택시는 수질오염사고 신속 대응 및 불안 해소를 위해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상생협력 관계기관 협약에 국가 수질자동측정 2개소 설치를 적극 제안해 채택됐고, 이후 해당 지역이 넓은 유역임을 감안, 여러 차례 중앙부처와 업무 회의를 통해 3개로 늘리는 방안을 환경부와 협의해 왔다.

 

사업을 담당하는 한국환경공단에서는 "전액 국비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평택시와 긴밀하게 협업해 최적지를 선정하고 2026년 말까지는 최종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국가 수질자동측정소 설치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수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뿐만 아니라, 수질오염 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혹시 모를 대규모 오염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반도체 방류수 유입에 따른 대책을 꼼꼼히 수립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평택호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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