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파당(Padang) 매립지에 쌓인 쓰레기를 한국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원으로 개발·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파당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서해안에 위치한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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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환경 대표단 등의 인도네시아 파당시 쓰레기 매립지 현장 점검 소식을 전한 인포퍼블릭 게시물. |
인도네시아 통신디지털부에서 운영하는 인포퍼블릭은 12일(현지 시간) 파당시 아이아 딩인(Aia Dingin) 최종 처리장(TPA)에 쌓인 쓰레기를 에너지원으로 전환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며 한국 측의 현장 방문 소식을 전했다. 인포퍼블릭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국민들에게 국정 소식을 전하기 위해 관리하는 공식 뉴스 포털이다.
이에 따르면,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 인도네시아 사무소장과 한국 환경 대표단 및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수마트라 영사대리부는 이날 아이아 딩인 매립지를 방문했다. 발전용으로 개발하기 위해, 비활성화된 쓰레기 셀(cell)의 메탄가스 잠재력을 현장에서 직접 점검하기 위한 목적이다.
현장 점검은 한국과 파당시 간의 쓰레기 관리 및 환경 기술 활용을 위한 협력 타진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오래된 쓰레기 매립층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 활용 가능성에 초점을 둔 점검이었다.
아이아 딩인 TPA 및 분뇨처리장 사업소의 시아리알 소장은 메탄가스 활용 가능성이 아직은 기술적 검토 단계라며, "한국 팀은 더 이상 운영되지 않는 셀들을 직접 점검하고 메탄가스로 활용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 팀에 따르면 이곳에는 전력 생산에 사용될 수 있는 메탄가스를 만들어내는 데 활용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임시 조사 결과, 이 매립지의 메탄가스 잠재력이 전력 에너지로 개발하기에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아이아 딩인 매립지에는 현재 하루 약 600~700톤의 쓰레기가 반입되고 있다. 기술적 검토를 거쳐 투자 계획이 실현된다면, 비활성화된 쓰레기 셀의 메탄가스는 인도네시아전력공사 전력망으로 공급될 수 있는 전력 에너지원으로서 잠재력을 갖추게 된다.
아직까지는 검토 단계다. 시아리알 소장은 프로세스가 추가적인 기술 검토와 논의 결과를 기다리는 단계여서 메탄가스 활용 시설 건설의 확실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김덕련 기자 kd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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