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작년 저축은행 대출금리 3.2%p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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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저축은행 대출금리 3.2%p 하락

손지혜
기사승인 : 2019-03-06 15:01:30
법정 최고금리 인하·정부 고금리 대출 감축 노력 영향

작년 12월 저축은행의 가계신용대출 금리가 1년 전보다 3.2%포인트 하락했다. 법정 최고금리 인하와 정부의 고금리 대출 감축 노력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자료=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2월 중 저축은행의 가계신용대출 신규 취급 평균금리가 연 19.3%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1년 전 대비 3.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저축은행 가계신용대출의 지난해 12월 잔액 기준 평균금리는 연 21.0%로 전년 동기 대비 2.2%포인트 하락했다.

연 20% 이상 고금리 대출 비중도 큰 폭으로 줄었다. 12월 신규 고금리 대출 비중이 39.8%로 전년 동월(67.6%) 대비 27.8%포인트 낮아졌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2월 법정 최고금리 인하(연 27.9→24%)와 정부의 고금리 대출 감축 노력이 이런 결과를 낸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대출금리 하락에 따른 이자 감소 효과는 880억원으로 집계했다. 1년으로 환산할 경우 2000억∼2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본다.

금융당국은 고금리 대출 비중을 더 줄이고자 중금리 대출시장을 활성화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당국은 현재 평균 연 16.5%로 규정된 중금리대출의 정의를 업권별로 차등화하는 방안을 상반기에 추진할 예정이다. 이 경우 은행권 중금리대출은 연 6.5%, 저축은행은 16.0% 등으로 설정할 수 있다.

예대율 산정 때 고금리 대출에 불이익을 주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연 20% 이상 고금리 대출에 130% 가중치를 부여해 예대율이 올라가면 저축은행 입장에선 예금을 더 받거나 고금리 대출을 줄이는 선택을 해야 한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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