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천년고도 나주목 관아 '마지막 퍼즐' 동헌 복원 시동…체류형 역사관광 거점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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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도 나주목 관아 '마지막 퍼즐' 동헌 복원 시동…체류형 역사관광 거점 만든다

강성명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6-07-20 12:02:06

천년고도 나주시가 조선시대 지방행정의 중심이었던 나주목 관아 복원의 마지막 과제인 '동헌' 재현에 착수한다. 

 

동헌이 복원되면 금성관과 목사내아, 향청 등을 잇는 역사문화벨트가 완성되면서 원도심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 기반 구축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 나주목 관아 동헌 정비 사업 대상지인 '나주 금계동 31-1번지 일원 [나주시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는 국가유산청과 협의를 거쳐 동헌 재현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올해 하반기 행정절차를 진행한 뒤 2027년도 정부예산에 실시설계비 반영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시는 다음 달 국가유산청 협의와 9월 국가유산사적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쳐 10월 실시설계비를 정부예산에 신청할 예정이다.

 

국비가 확보되면 동헌 재현 사업은 본격 설계 단계에 들어간다.

 

동헌은 조선시대 지방 수령이 행정을 총괄하던 관아의 핵심 건물이다.

 

나주시는 이번 재현 사업을 통해 나주목 관아의 공간 구성을 완성하고, 조선시대 호남을 대표했던 나주의 역사적 위상을 되살린다는 구상이다.

 

복원 이후에는 동헌 터 일원에 역사문화공원을 조성해 시민에게는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휴식 공간을, 관광객에게는 체험형 역사관광 명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보물 금성관과 목사내아, 향청, 나주읍성 등 주변 국가유산을 연계한 역사문화벨트를 구축해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관광거점으로 육성한다.

 

▲ 1872년 조선시대 비변사에서 제작된 '나주목 상세 고지도' [국가유산청 제공]

 

나주시는 2012년 금계매일시장 철거 이후 금성관을 중심으로 서익헌과 동익헌, 향청, 연못 등을 순차적으로 복원하며 나주목 관아 복원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이번 동헌 재현은 국가유산청과 장기간 협의를 이어온 끝에 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그동안 국가유산청을 수차례 방문해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며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왔다.

 

윤 시장은 "동헌은 천년 목사고을 나주의 역사와 품격을 상징하는 핵심 공간이자 나주목 관아 복원의 마지막 퍼즐"이라며 "역사를 복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살아있는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유산청과 협력을 통해 내년도 실시설계 국비를 확보하고 동헌 재현을 성공 추진해 원도심 활성화와 문화관광 경쟁력 강화와 '2026 나주방문의 해' 이후 지속 가능한 관광 기반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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