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文대통령 "우리가 만들고 싶은 나라는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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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우리가 만들고 싶은 나라는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장기현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9-08-15 10:53:03
74주년 광복절 경축사…일본 대한 비판수위 낮춰
"日, 과거 성찰하고, 평화·번영 함께 이끌어가길"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저는 오늘 어떤 위기에도 의연하게 대처해온 국민을 떠올리며 우리가 만들고 싶은 나라,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다시 다짐한다"고 말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전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열린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아직도 우리가 충분히 강하지 않고 아직도 우리가 분단돼 있기 때문에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아직 이루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의 발언은 일본의 경제 보복에 맞서 국가 경제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외교적 대화의 문을 계속 열어두겠다는 뜻도 함께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과거에 머물지 않고 일본과 안보·경제협력을 지속해 왔다"며 "일본과 함께 일제 강점기 피해자들의 고통을 실질적으로 치유하고자 했고, 역사를 거울삼아 굳건히 손잡자는 입장을 견지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거를 성찰하는 것은 과거에 매달리는 것이 아니라 과거를 딛고 미래로 가는 것"이라며 "일본이 이웃 나라에 불행을 줬던 과거를 성찰하는 가운데 동아시아의 평화·번영을 함께 이끌어가길 우리는 바란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2020 도쿄올림픽,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을 거론하며 "올림픽 사상 최초로 맞는 동아시아 릴레이 올림픽으로, 동아시아가 우호·협력의 기틀을 굳게 다지고 공동 번영의 길로 나아갈 절호의 기회"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세계인들이 평창에서 '평화의 한반도'를 보았듯 도쿄 올림픽에서 우호·협력의 희망을 갖게 되길 바란다"며 "우리는 동아시아의 미래 세대들이 협력을 통한 번영을 경험하도록 우리에게 주어진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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