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 한정우(62) 정책특별보좌관(정책특보)이 30일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갑작스러운 극단적 선택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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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산시청 전경. [최재호 기자] |
KPI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한정우 정책특보는 30일 오전 울산지방공소청에 소환돼 구속영장 청구에 앞선 면담을 할 예정이었다. '구속영장 청구 전 면담 제도'는 이번 달 공소청 출범 이후 새롭게 생긴 시스템으로, 공소청 검사가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피의자를 면담하고 영장 청구 여부를 최종 판단하는 절차다.
경찰은 지난 6·3지방선거 과정에서 한정우 특보가 국민의힘 나동연 시장 캠프에서 사조직을 운영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최근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한정우 특보는 2010년 나동연 시장이 취임할 때부터 지금까지 15년 넘게 정무·정책특보라는 직함으로 나 시장을 근접 보필해 온 최측근으로, 최근에는 6·3 지방선거에서 나 시장의 캠프 사조직 운영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왔다.
한편 한정우 특보는 이날 낮 1시께 양산 하북면 통도사 인근 고향 마을 조상 묘역에서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에 시신으로 발견됐다.
유족은 이날 출근하지 않은 한 특보가 연락이 닿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휴대폰 최종 발신지역으로 확인된 하북면 일대를 수색한 끝에 산속에서 한 특보의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신은 현재 울산 울주군 언양 종합병원 응급센터에 안치돼 있다. 유족으로부터 이 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나동연 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은 병원에 도착, 유족과 장례 절차를 논의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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