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광주 클럽 구조물 붕괴 2명 사망·10여명 부상…외국 수영선수 6명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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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클럽 구조물 붕괴 2명 사망·10여명 부상…외국 수영선수 6명 다쳐

이종화
기사승인 : 2019-07-27 09:59:53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광주 시내의 한 클럽에서 27일 새벽 내부 복층 구조물이 무너져 2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하는 큰 사고가 발생했다.


부상자 가운데는 이번 대회에 참가 중인 외국 선수도 다수 포함돼 충격을 주고 있다. 


광주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0분 무렵 광주 서구 치평동 한 건물 2층의 클럽 복층 구조물이 붕괴했다. 주말을 맞아 인파가 북적이는 현장은 사고로 인해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이 사고로 손님들이 깔리면서 최모(38)씨가 숨졌으며 중상을 입고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오모(27)씨도 끝내 숨졌다. 부상자 중 외국인도 포함돼 있으며,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미국 다이빙 선수와 수구 선수 등 외국인 선수들 6명도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 27일 새벽 광주 서구 치평동 한 클럽 내부 복층 구조물이 무너져 10여명의 사상자가 발행했다. [뉴시스]


사고 현장에서 빠져나간 뒤 개인적으로 병원을 찾은 경상 환자들도 더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복층 구조물에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몰리면서 내려앉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광주 서구 등에 따르면 사고가 난 클럽은 건물 2층 영업장 내부에 'ㄷ'자 형태 복층 구조물을 설치했다. 건축대장 상 허가된 건물 2층과 2층 내 복층 연 면적은 총 504.09㎡(105호·201호)이며, 이 중 복층(201호)이 108㎡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구는 클럽 내 복층 구조물이 실제로는 188여 ㎡ 인 것으로 보여 80㎡ 가량은 허가 없이 불법으로 증축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붕괴 구조물도 이 중 일부인 23.1㎡인 것으로 서구는 파악하고 있다.

실제 복층 구조물 상판 중 일부는 철골시멘트이나, 붕괴 공간 등 일부는 상판 소재가 목재인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시 서구 관계자는 "정확한 경위 파악을 위해 현장 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이종화 기자 alex@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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