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뉴욕주 "청소년 끌어들인다" 가향 전자담배 판매금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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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청소년 끌어들인다" 가향 전자담배 판매금지 결정

임혜련
기사승인 : 2019-09-18 10:52:24
일반 담배맛·멘솔향 제외 모든 가향 전자담배 대상

미국 뉴욕주(州) 전역에서 청소년 흡연율을 높이는 주범으로 꼽히는 가향(flavored) 전자담배 판매가 전면 금지됐다.

▲ 미국 뉴욕주 공공보건위원회는 17일(현지 시각) 가향(flavored) 전자담배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워싱턴주의 한 여성이 청소년들 사이에 인기 높은 '줄' 전자담배를 피우는 모습 [AP 뉴시스]


17일(현지 시각) UPI통신은 뉴욕주 공공보건위원회가 일반적인 담배 맛과 멘톨 향이 나는 제품을 제외한 모든 가향 전자담배 판매를 즉각 중단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뉴욕주에선 풍선껌, 코튼 캔디 등 달콤한 맛을 첨가한 전자담배 판매가 금지됐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15일 성명을 통해 "전자담배 판매를 전면 금지할 것"이라며 판매를 금지하는 긴급명령을 발동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전자담배 회사들이 청소년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풍선껌, 솜사탕 등의 맛을 의도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미국에서 가향 전자담배 규제는 갈수록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가향 전자담배 판매를 전국적으로 금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전자담배 업체들)은 매우 빠른 속도로 엄청난 부자 회사들이 됐다"며 "사람들이 아파하도록, 청년들이 병들도록 내버려 둘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연방식품의약청(FDA)은 수주 내로 일반 담배 맛의 전자담배를 제외하고 모든 가향 전자담배를 시장에서 퇴출시키는 지침을 내놓을 계획이다.

포도 슬러시, 딸기 코튼 캔디, 풍선껌 등 달콤한 맛의 첨가제는 물론 멘톨, 민트 첨가제까지 전면 금지될 것으로 보인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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