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英 국제전략문제연구소, 김라미 박사 초대 한국 석좌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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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국제전략문제연구소, 김라미 박사 초대 한국 석좌 임명

설석용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6-02-10 07:09:11
김 박사, 런던 본부서 한국 전담 최고위직 맡아
국방기술·지정학 교차점 연구…공급망·한국 산업 초점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의 첫 한국 석좌로 김라미 박사가 발탁됐다.

 

IISS는 9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김라미 박사가 초대 IISS 한국 석좌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IISS는 1958년에 영국 런던에 창설됐으며, 외교·안보 분야의 국제적 싱크탱크로 평가받고 있다.

 

이 연구소는 최근 런던 본부에 한국 전담 석좌직을 처음 만들었다. 한국 안보를 연구하는 최고위직 전문가 자리로, 그만큼 한국 안보 논의가 전 세계적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의미다.

 

▲ 김라미 박사. [국제전략문제연구소 제공]

 

이번 한국 석좌직은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한화의 수백만 달러 기부를 통해 신설됐다.

 

IISS 런던 본부에서 근무하게 될 이 석좌직은 국방 관련 기술과 지정학의 교차점에 관한 전략적 이슈들을 연구하며, 독립적이고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 성과를 낼 예정이다. 특히 공급망과 한국 산업 및 혁신의 핵심적 역할에 초점을 맞춘 심도 있는 저술 활동을 펼치게 된다.

 

IISS에 합류하기 전, 김 박사는 미국 국방부 산하 대니얼 K. 이노우에 아시아태평양 안보연구소(DKI APCSS)에서 6년간 교수로 재직했으며, 그전에는 미 육군대학원(US Army War College)에서 부교수 겸 아시아학 프로그램 디렉터를 역임했다. 

 

또한, 스탠퍼드 대학교 출판부에서 출간될 예정인 저서 '폭탄만 빼고 다 가진: 한국의 핵 억지(헤징) 전략(Everything But the Bomb: South Korea's Nuclear Hedging Strategy)'의 저자이기도 하다.

 

김 박사는 하버드 벨퍼 센터, 윌슨 센터,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스팀슨 센터, 조지 워싱턴 대학교, 서울대학교, 퍼시픽 포럼, 이스트·웨스트 센터, 유라시아 그룹 등 유수의 기관에서 연구직 및 펠로우십을 거쳤다.

 

미국 시민권자가 되기 전에는 한국 외교관으로 근무한 바도 있다. 터프츠 대학교 플레처 법학외교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하버드 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라미 박사는 "IISS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며, 존경받는 연구진들과 함께 일하기를 고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바스티안 기게리히(Bastian Giegerich) IISS 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김라미 박사가 우리 연구진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점점 더 중요해지는 이 분야에서 그녀가 보여줄 연구 활동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KPI뉴스 / 설석용 기자 ssyasd@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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