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청주 미호강 제방유실로 오송 제2지하차도 침수 17명 이상 고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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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미호강 제방유실로 오송 제2지하차도 침수 17명 이상 고립

박상준
기사승인 : 2023-07-15 19:34:42
침수로 신원미상 남성 1명 시신 인양...지하차도 배수작업 착수 청주 미호강 제방유실로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 2지하차도가 물에 잠기면서 차량 19대가 침수되고 17명 이상 고립됐으며 1명이 사망했다.

▲오송 궁평 2지하차도에서 배수작업을 하고있는 대용량포방사시스템.[소방청 블로그 캡쳐]

소방당국에 따르면 15일 오전 8시40분쯤 집중호우와 오송 인근 미호강 제방이 유실되면서 지하차도가 순식간에 물에 잠겼다. 긴급 출동한 소방당국은 구조작업을 펴던 중 난간에 매달려있던 버스 승객등 8명을 구조했으며 신원미상의 남성 1명의 시신을 인양했다. 

구조된 8명은 현재 4명씩 병원 2곳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전화통화에서 "침수된 차량과 고립된 인원은 도로관리사업소의 CCTV등을 분석해 확인한 것으로 피해 차량과 인원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며 "현재 119구조대 대부분이 오송 제 2지하차도 현장에 집결해 구조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청주시와 소방당국은 오송 궁평 제2지하차도 배수작업을 위해 1분당 3만ℓ의 물을 빼낼 수 있는 대용량 방사시스템을 현장이 투입했으나 폭우가 계속 내리고 하천의 물이 지하차도로 유입돼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또 소방당국은 보트 4대와 잠수부를 동원해 수색작업을 준비하고 있으나 지하차도가 온통 흙탕물이라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지하차도가 완전히 침수돼 사상자가 다수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며 "구조에 전력투구하고 있지만 수색을 끝내는데 이틀이상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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