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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메타버스 강화…'키즈토피아'는 글로벌 출시

김윤경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3-06-23 22:36:41
연내 메타버스 가상 오피스 '메타슬랩' 출시
생성형 AI 탑재한 '키즈토피아', 글로벌 시장 노크
북미·말레이시아 이어 연내 서비스 국가 확대
LG유플러스가 메타버스 사업을 강화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메타버스 '키즈토피아(KidsTopia)'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고 올해 안으로 메타버스로 구현한 가상 오피스 '메타슬랩'도 선보일 예정이다.

▲ LG유플러스 모델이 생성형AI 기술을 탑재한 '키즈토피아' 영어버전을 소개하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키즈토피아'에 생성형 AI(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고 한글로만 서비스됐던 언어에 영어를 추가,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5일 발표했다.

'키즈토피아'는 영어 서비스 출시와 함께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과 말레이시아에서 본격 서비스한다.

연내 일본,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폴, 미얀마, 필리핀과 호주, 뉴질랜드, 브라질, 아르헨티나, 유럽 지역으로 서비스 제공 지역도 확대할 계획이다.

올 3월에 첫 선을 보인 키즈토피아는 3D 가상 체험공간에서 AI 캐릭터들과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어린이 특화 메타버스 서비스다.

생성형AI 탑재했더니…AI 캐릭터와 자연어 대화

이번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이용자와 AI 캐릭터들간에 진행되는 영어대화. 실생활과 거의 유사하게 메타버스에 참여한 이용자와 AI캐릭터들이 한국어는 물론 영어로도 대화할 수 있다.

메타버스 공간에서 진행되는 동물·공룡 관련 지식 습득과 퀴즈도 모두 영어로 이용 가능하다. 

국내를 포함한 비영어권 국가에서는 대화를 통한 자연스러운 영어 학습을, 영어권 국가에서는 놀이와 학습을 융합한 메타버스를 즐길 수 있다.

키즈토피아에 탑재된 생성형AI는 개개인의 다양한 특성을 설정해 인공지능 NPC(Non Player Character, 컴퓨터가 조종하는 캐릭터)를 생성하고 자연스러운 연속 대화가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미국 AI 전문기업인 '인월드(INWORLD) AI'사와 협업했다.

인월드AI는 사람의 성격이나 대화 방식을 대형언어모델(LLM)로 학습한 후 가상공간 내 이용자 캐릭터의 행동에 직접 반응하는 캐릭터를 만들어낸다.

1만개의 얼굴을 만들 수 있는 아바타도 키즈토피아의 특징. 이용자들은 자유로운 상상력을 펼치며 개성 있는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LG유플러스 메타버스프로젝트팀 원선관 팀장은 "생성형 AI 도입 후 메타버스 공간에서 묻고 대답하는 기능이 자연스럽고 즐거워졌다"고 소개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영어 버전을 준비했는데 영어교육 도구로 활용하겠다는 소비자 요구가 많아 국내서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메타버스로 옮겨 온 사무실 '메타슬랩'…연내 서비스

LG유플러스가 메타버스 공간에 만든 가상오피스 '메타슬랩'은 현재 베타테스트 중이다. 연내 정식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메타슬랩은 화상회의보다 유연한 업무대화가 가능하도록 구성원간에 연결성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

실제 사무실 느낌이 나도록 메타버스 공간을 꾸미고 업무 성격과 동료의 상태에 따라 채팅과 화상대화가 자유롭다.

오피스 공간은 개방형으로 꾸며 메타버스 참여자들이 '제약 없는 사무실'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 가상오피스프로젝트팀 이현우 팀장은 "지난 7일부터 메타슬랩 체험단을 모집했더니 대기업부터 스타트업, 글로벌 기업까지 다양한 기업에서 참여를 희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체험 기업을 늘려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메타슬랩의 용도도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지난 23일 광화문에서 개최한 메타버스 시연회에서 LG유플러스 관계자들이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원선관 메타버스프로젝트팀장, 이현우 가상오피스프로젝트팀장, 현승헌 메타버스서비스개발팀장.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메타버스 사업을 강화하는 이유는 전세계적인 수요가 증가한다는 판단에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프리시던스 리서치(Precedence Research)'에 따르면 전세계 메타버스 시장 규모는 2022년 685억 달러에서 연평균 44.5% 성장, 2030년에는  1조3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대형언어모델과 이미지, 음악 등 다양한 생성형AI 기술을 도입, 메타버스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 데이터 기반으로 고객을 분석하고 문제점을 지속 청취하며 이용환경도 개선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 김민구 Web3.0/메타버스서비스개발Lab장은 "그동안 국내 어린이 고객을 대상으로 가상 메타버스 공간에서 사용자 경험을 검증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전세계 어린이들의 메타버스 이용경험을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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