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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의 고향' 대전시 특화단지 유치에 도전한다

박상준
기사승인 : 2023-02-27 17:40:10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반도체 분야 유치신청서 제출 

 
대전시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하는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반도체 분야 공모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전시 청사 전경.[UPI뉴스 DB]

특화단지는 대덕연구개발특구 1지구, 2지구, 3지구와 상호 연계가 가능하며 기존의 탄탄한 기반시설을 공유할 수 있고, 용수, 전력 등 반도체 기반시설 구축이 용이한 지역으로 신청했다. 

올 상반기에 특화단지로 지정이 완료되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대한 특례와 입지 인허가 절차 신속처리, 각종 세액공제와 공장 용적률 완화 등 파격적인 지원이 보장된다. 

시는 유치전략으로 대전의 강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디지털트윈(Digital twin) 기술을 적용 산업단지 통합운영 및 관리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대덕연구개발특구 내의 풍부한 연구자원을 활용하고, 출연연과 대학의 유기적 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 11개 대학총장, 8개 출연연 원장, 9개 산업체 대표가 중심이 된 반도체산업 육성 발전협의회를 지난해 12월 출범시켰다. 

또 소재·부품·장비산업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반도체 소부장 실증지원 연구장비 공동활용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도 체결해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러한 토대 위에 KAIST, 출연연 등 전문기관과 협업을 통해 대전의 특장점을 살린 강력한 유치전략을 철저한 보안 속에서 준비해 왔다.

기획을 총괄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장호종 교수는 "최첨단 선도 기술을 바탕으로 에너지에 대한 대표적인 이슈인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과 환경문제를 관리하면서도 기업이 사업을 영위하기 편한 산업단지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특화시켰다"며 "관련 대기업의 참여와 PIM(Processor-In-Memory) 반도체 설계연구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강점도 최대한 부각시켰다"고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은 반도체 고향이며, 세계지식재산기구에서 발표한 과학기술 집약도 전 세계 3위 도시로 대전에 집적된 과학기술 인프라는 대한민국의 과학과 미래 먹거리를 이끌어왔다"며"이번 공모사업 참여는 우월한 여건을 가진 대전에서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미래 50년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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