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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를 갈까'…한글날 맞아 세종·청주 동시에 '세종대왕 축제'

박상준
기사승인 : 2022-10-06 10:33:44
세종에선 '왕의물 축제', 청주에선 '세종과 초정약수 축제'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세종대왕과 인연이 깊은 충북 청주 내수와 세종 전의에서 동시에 세종대왕을 소환해 '약수' 축제를 갖는다. 

▲세종시 '왕의물 축제' 모습. [세종시 제공]

세종시 전의면과 전의향토문화선양위원회는 오는 8일 전의면 관정리 전의초수 일원에서 '제18회 왕의물 축제'를 개최한다. 전의면 왕의 물 축제는 세종대왕의 눈병을 치료한 것으로 세종실록에 기록된 신비의 약수 '전의 초수'의 우수성과 역사성을 알리는 세종시 대표 축제다. 

코로나19로 2년 만에 열리는 이번 축제는 '왕의 물 수신제'와 '전의초수 상송사목 재현' 행사를 시작으로 관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이밖에 방문객들이 다 함께 즐기는 전통놀이 '지경다지기'와 '강다리기', 전의초수의 효능과 우수함을 알리는 '왕의 물 주제관', 한국방송(KBS)국악단원의 국악공연이 마련된다. 

청주 내수 초정리 행궁일원에서 제 16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가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열린다. 

▲인형으로 세종대왕의 대례식 선보인 청주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 [주최측 제공]

이번 축제에서 가장 이색적인 행사는 '조선 500년 색을 빚다'라는 주제의 도자 인형 특별전이다. 도자 인형 작가 오주현 씨가 세종대왕의 대례식과 백성들의 삶을 담은 도자 인형 100여점을 선보인다.

서양화가 손부남 씨와 동양화가 강호생 씨가 세종대왕 초정행궁과 초정약수를 주제로 한 30여점의 그림과 이를 활용한 옷과 모자 등 문화상품을 소개한다.

이규남 청주대학교 공예디자인학과 교수의 한글 담은 금속공예 작품과 박용수 충청대학교 반도체전자공학과 교수의 세종대왕 초정행궁 이야기를 담은 오디오도 관람객을 맞는다.

체험마당에서는 붓공방과 배첩공방, 목판공판, 한지공방, 활판공방 등이 참여해 전시 및 시연, 체험활동을 전개한다. 행사장 광장에서는 세종대왕 초정행궁 이야기를 담은 깃발전이 열린다. 산샘 나미옥 작가등 청주 중견 서예가 4명이 세종대왕 초정행궁 이야기와 어록을 깃발 100개에 담았다.

한편 초정행궁은 세종대왕이 1444년 봄과 가을 두 차례 방문해 120여 일간 머물며 훈민정음 창제를 마지막으로 다듬었던 곳으로 세종실록에 기록돼 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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