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충남 서해안 해수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 패혈증균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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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해안 해수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 패혈증균 검출

박상준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2-05-11 09:15:03
지구온난화등 환경변화로 패혈증균 검출시기 빨라져 충남 서해안 해수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 패혈증균(Vibrio vunificus)이 검출됐다.

▲서해에서 비브리오균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 충남보건환경연구원.[연구원 제공]

11일 충남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서해안지역 6개 시군 12개 지점의 해수 및 갯벌을 대상으로, '해양환경 내 병원성 비브리오균 모니터링 사업'을 실시한 결과 지난달 27일 서천군 창선리 해수에서 처음으로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분리됐다.

비브리오 패혈증균의 첫 검출 시기는 2018년 6월, 2019년 5월에서 지난해와 올해는 4월로 시기가 빨라지고 있다. 연구원은 지구온난화 등 해양환경의 변화가 원인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치사율이 50%에 달하는 제3급 법정 감염병이며,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상처 난 피부를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돼 발병한다. 건강한 사람보다는 만성간질환, 알코올중독,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평균 1-2일 정도 짧은 잠복기를 거쳐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설사, 복통, 구토 등이 나타나고 발열 후 24시간 이내에 피부 이상 증상 및 원발성 패혈증이 나타난다.

최진하 원장은 "치사율이 높은 비브리오 패혈증은 어패류 생식을 피하는 등 선재적 예방관리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낚시나 해수욕을 삼가고, 고위험군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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