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동서발전, 경남 함양군에 '농가 폐열회수시스템' 1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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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경남 함양군에 '농가 폐열회수시스템' 1호 구축

박동욱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2-03-11 12:08:18
버섯 배지 생산 농업법인에 시스템 설치 지원
年 연료비 8천만원 절감·온실가스 280톤 감축
한국동서발전이 농가에서 버려지는 폐열을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통해 연료비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돕는다.

▲ 폐열회수시스템 구축사업 개념도 [한국동서발전 제공]

동서발전은 11일 오후 2시 경남 함양에 있는 농업회사법인 지리산 종균㈜에서 한국버섯생산자연합회, 지리산버섯영농조합 등과 함께 '폐열회수시스템 구축 사업 1호' 준공식을 갖는다.

동서발전은 온실가스 외부감축사업의 일환으로, 농가·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농업이나 산업공정에서 나오는 폐열을 회수해 재이용할 수 있도록 열교환기 등 폐열회수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호 사업이 시작된 농업회사법인 '지리산 종균'은 버섯을 발육·증식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버섯 배지를 생산하는 농가다. 버섯 배지를 살균하는 데 쓰인 폐열을 열교환기에 공급해 보일러에 들어가는 물을 예열하면 화석연료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이번 폐열회수시스템 설치로 연간 연료비 약 8000만 원을 절감하고 온실가스 280톤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서발전은 이번 버섯배지 농가를 시작으로 올해 총 11곳에 폐열회수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향후 5년간 1만4000톤 가량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것으로 추산된다.

또 농촌지역 원예시설, 양계장 등에 탄소배출이 높은 등유 보일러 대신 공기열 '히트펌프'나 가축분뇨를 연료로 하는 보일러를 보급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히트펌프'는 냉매 순환과정(압축·응축·팽창·증발)과 공기열, 지열 등 외부 열을 활용해 히터를 구동하는 기술이 적용된 열 관리 시스템이다. 적은 전력을 사용해 높은 난방효과를 내는 장점을 갖고 있다.

김영문 사장은 "이번 사업이 최근 국제정세에 따른 유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에너지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농촌 탄소중립 실현과 상생협력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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