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원천기술 부족" 韓자율주행 발전 위해 현대차·카카오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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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천기술 부족" 韓자율주행 발전 위해 현대차·카카오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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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 2021-10-13 14:20:26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 출범

현대자동차그룹을 비롯해 KT, 카카오 등 국내 산업계가 자율주행산업 활성화를 위해 손잡는다.

▲ 현대차의 자율주행 셔틀버스 외관. [현대차 제공]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 창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는 국내 자율주행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립된 비영리법인이다. 지난 8월 발기인대회 이후 국토교통부와 산업부의 공동 설립허가를 받아 설립했다.

완성차, 부품 등 기존 자동차 산업계 뿐만 아니라 통신, 플랫폼, 정보통신(IT), 서비스,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계가 참여해 산업간 경계를 허물고 협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협회장은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가 맡았으며 이사회는 현대모비스를 비롯해 카카오모빌리티, KT, 만도모빌리티솔루션즈, 쏘카 등으로 구성됐다.

주요 협업 내용으로는 자율주행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및 규제개선 과제 발굴·건의 △기업 간 협업사업 발굴 △국제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율주행산업 혁신 포럼'도 함께 개최됐다. 포럼에서는 현재 국내 자율주행기술은 미국과 중국과 비교해 열세에 있어 대규모 데이터 축적과 인공지능(AI) 개발 인력 양성이 관건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서승우 서울대학교 전기정보학부 교수는 "한국의 자율주행 기술은 센서를 포함한 하드웨어 분야에서 원천기술이 부족하며,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전통적으로 가치 인정에 인색한 경향이 있어 발전 속도가 더딘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자율주행차 기술개발에는 막대한 자본과 인력이 필요하므로 민관이 협력하여 글로벌시장 경쟁력을 가진 전문 스타트업 기업을 더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원천기술 확보와 인력양성을 위해 기업 간 M&A 와 자본 참여를 장려하는 정책을 강력하게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자율주행차량), KT(자율주행 고도화를 위한 통신), 쏘카(자율주행기반 서비스) 등 협회사들은 각사의 자율주행 사업전략을 공유하고 협업 추진 방향성을 제시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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