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일본 새 총리에 '위안부 합의' 기시다 후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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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새 총리에 '위안부 합의' 기시다 후미오

박지은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09-29 17:49:48
'흙수저' 스가 총리와 달리 정치명문 '금수저' 출신
외무상 시절 2015년 한일위안부 합의 서명 당사자
일본 새 총리에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전 일본 외무상이 당선됐다. 기시다 전 외무상은 29일 실시된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와 결선 투표를 거쳐 당선됐다. 일본은 다수당의 총재가 총리를 맡는다. 기시다 당선인은 다음달 4일 총리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 29일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승리한 기시다 후미오 전 외무상이 당선 직후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AP 뉴시스]


이날 오후 도쿄 시내 호텔에서 열린 자민당 총재선거엔 기시다, 고노 다로(河野太郞) 행정개혁·규제개혁상,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전 총무상, 노다 세이코 간사장 대행 4명이 출마했다. 1차 투표에서 득표수는 기시다 256표, 고노 255표, 다카이치 188표, 노다 63표였다. 과반 득표자가 없어 이어진 결선 투표에서 기시다 후보는 257표를 얻어 당선됐다. 고노 후보는 170표에 그쳤다.


기시다 당선인은 취임 1년여 만에 물러나는 흙수저 출신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와 달리 '금수저' 출신이다. 부친도,조부도 중의원을 지낸 정치 명문가 출신이다. 1957년 도쿄생으로 올해 64세. 와세다 대학 법학부를 졸업하고 은행에서 잠시 근무하다 1993년 부친의 지역구인 히로시마(廣島)시에서 첫 당선되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기시다 당선인은 대한강경파로 분류된다. 2015년 '한일위안부합의' 당시 외무상을 지냈다. 아베 총리를 대신해 합의문에 서명한 당사자다. 문재인 정부 들어 위안부 합의가 사실상 파기된 만큼 기시다 체제에서 한일 갈등이 격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 24일 자민당 총재 선거 토론회에서 기시다는 "한국 측이 약속을 지키도록 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독도와 관련해서는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제소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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