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석유공사-SK, 동해가스전 CCS 실증모델개발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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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SK, 동해가스전 CCS 실증모델개발 업무협약

박동욱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09-17 09:34:36
동해가스전 지하공간에 이산화탄소 주입·저장해 탄소배출량 저감 한국석유공사는 동해가스전을 활용한 중규모 'CCS' 통합실증 모델 개발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SK이노베이션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 석유공사 김동섭 사장(사진 왼쪽)과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이 16일 서울 SK 서린빌딩에서 동해가스전 CCS 실증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제공]

'CCS사업'은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Carbon Capture and Storage) 시설 확보 프로젝트로, 탄소중립 핵심 분야의 하나다.

양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동해가스전 CCS 실증모델 개발 및 향후 CCS 분야 사업 확장을 위한 공동 TF를 구성, 연구결과를 기초로 협력관계를 점차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매년 1040만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활용 및 저장해야 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석유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 중 640만톤은 이산화탄소 활용을 통해, 나머지 400만톤은 지중(地中)저장을 통해 처리하게 된다.

이산화탄소 지중저장이란 산업체에서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파이프를 통해 땅 속 공간에 주입해 저장하는 것이다. 정부는 천연가스 생산이 곧 종료되는 석유공사의 동해가스전을 활용해 오는 2025년부터 해당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석유공사는 가스를 생산하고 비어있는 동해가스전 지하공간에 2025년부터 연간 40만톤씩 30년간 총 1200만톤의 이산화탄소를 주입·저장해 탄소배출량을 저감해 나가는 로드맵을 세워두고 있다. 

이산화탄소 포집부문을 맡고 있는 울산 최대 석유화학 회사인 SK이노베이션과 SK에너지는 울산지역 산업시설을 대상으로 최적의 이산화탄소 포집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은 해당 기술을 울산 산업단지 내 수소 플랜트에 적용,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산업단지 내 주요 이산화탄소 발생 공정에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석유공사 김동섭 사장은 "공사는 20년간 동해가스전을 운영하며 축적한 기술력과 경험을 활용해 국가 탄소발생 저감노력에 실질적인 기여를 해낼 것"이라며 "부유식 해상풍력사업, 암모니아 사업과 더불어, 이산화탄소 저장사업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사장은 "한국내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데 필수적인 CCS 사업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이산화탄소 포집부터 액화 수송, 저장 등 전 밸류체인에서 다양한 기술의 개발과 사업 경험이 필수"라며 "SK이노베이션은 석유공사와 다양한 탄소 중립 관련 협업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 [한국석유공사 제공]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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