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디스플레이 안팎으로 접는다…LG화학, 폴더블 디스플레이 신기술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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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안팎으로 접는다…LG화학, 폴더블 디스플레이 신기술 선봬

김혜란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09-07 10:11:18
LG화학이 새로운 소재 기술과 축적된 코팅 기술을 활용하여 폴더블(Foldable)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하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Omdia에 따르면 폴더블폰 시장은 2020년 350만 대에서 2026년 5000만 대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 리얼 폴딩 윈도우의 제품 모습. [LG화학 제공]

7일 LG화학은 특수 개발한 코팅제를 적용해 평면은 유리처럼 단단하면서도 접힘 부위는 플라스틱처럼 유연한 폴더블 IT 기기용 커버 윈도우인 '리얼 폴딩 윈도우(Real Folding Window)'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커버 윈도우(Cover Window)는 IT 기기의 가장 외부에 위치해 충격으로부터 디스플레이 패널을 보호하면서도 선명한 이미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핵심 소재다.

내구성과 투과율뿐만 아니라 유연하게 접을 수 있는 굴곡 특성까지 모두 갖춰야 하는 것이 특징이다.

LG화학 관계자는 "기존 폴리이미드(Polyimide) 필름이나 강화유리 형태의 소재와 달리 LG화학의 신규 코팅 기술이 적용된 커버 윈도우는 유연함을 극대화하면서도 화면 연결 부위의 고질적인 접힘 자국을 개선하는 등 폴더블폰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이 이번에 개발한 리얼 폴딩 윈도우는 얇은 플라스틱의 일종인 PET 필름의 양면에 새로운 소재를 수십 마이크로미터(㎛) 두께로 코팅해 플라스틱 소재의 내열성과 기계적 물성을 보완했다.

기존 강화유리 대비 두께가 얇고, 동일한 수준의 경도를 가지면서도 화면이 깨지는 크랙 현상이 없다.

기존의 폴리이미드 필름 대비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고, 우수한 유연성을 바탕으로 20만 회이 상 반복해 접어도 내구성이 그대로 유지된다.

LG화학은 화면 접힘 부위에 발생하는 주름을 기존 대비 대폭 개선했다. 현재 상용화된 커버 윈도우가 화면이 안쪽으로 접히는 인폴딩(In-Folding) 방식에 최적화 되어있는 데 반해 LG화학의 '리얼 폴딩 윈도우'는 화면이 밖으로 접히는 아웃폴딩(Out-Folding) 방식까지 모두 구현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LG화학은 별도 PET 필름 없이 코팅만으로도 얇은 형태의 '리얼 폴딩 윈도우'를 만드는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PET 필름이 없는 코팅 방식의 제품은 얇은 두께가 요구되는 폴더블폰과 롤러블 IT 기기 등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LG화학은 얇은 두께 · 깨끗한 외관 · 안정적인 폴딩 특성 등 커버 윈도우 소재에 대한 고객 니즈를 파악해 코팅 방식의 커버 윈도우 기술 개발 및 검증을 완료했으며, 2022년까지 양산성을 확보하고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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