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언론단체 7곳 "언론중재법 논의 '8인 협의체' 불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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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단체 7곳 "언론중재법 논의 '8인 협의체' 불참한다"

장은현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09-02 19:15:53
"8인 협의체는 민주당의 강행처리 위한 들러리용"

7개 언론단체가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를 위한 여야 협의체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한국신문협회·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한국기자협회·한국여기자협회·한국인터넷신문협회·관훈클럽·대한언론인회 7개 단체는 2일 "더불어민주당의 강행처리를 위한 들러리용 협의체에 불참한다"는 공동 입장을 발표했다.

▲ 지난 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밀실에서 광장으로, 언론중재법의 사회적 합의를 위한 독립 기구 제안'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성재호 방송기자연합회장, 김동훈 한국기자협회장, 윤창현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 변철호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장. [뉴시스]


이들 단체는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와 김용민 의원의 발언을 문제 삼았다. 두 사람은 각각 "27일 무조건 상정하기로 여야가 합의했다", "법안을 원점으로 돌리려는 정략적 시도는 허용될 수 없을 것"이라며 일방 처리, 타협 불가 입장을 재천명했다.

7개 단체는 "국내외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언론의 자유와 인권을 탄압하는 악법이란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데도 민주당은 이런 목소리를 들을 생각은 애당초 없어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어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까지 나서 징벌적 손해배상 조항에 대해 '언론의 자체 검열을 초래하고 공익 문제에 대한 토론을 억압할 수 있기 때문에 심각하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민주당 인사들이 이처럼 오만하고 독선적인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언론 7단체는 8인 협의체에 참여해 조언을 해야 할 아무런 이유를 찾을 수 없다"며 불참을 선언했다.

그러면서 "기존 개정안을 폐기 처분하고 27일 처리라는 시한부터 없애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만일 민주당이 들러리 단체들을 내세워 언론악법을 강행처리하려 한다면 언론7단체는 모든 가능한 수단을 동원해 입법 폭주를 저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전국언론노동조합 등 언론현업 5단체도 1일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 협의체에 불참하고 독자적으로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장은현 기자 e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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