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윤석열, 대권행보 가속화…금태섭과 만찬, 당심잡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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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권행보 가속화…금태섭과 만찬, 당심잡기도

조채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08-01 13:13:00
김종인에 조언구하고 금태섭 만나 캠프 합류 요청
尹측 "정권교체 의기투합"…중도로 외연확장 전략
琴 "좋은 말씀 나눠"…영입 1순위로 최재형도 접촉
尹, 당원 배가 운동 참여 검토…초선 대상 강연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달 30일 국민의힘에 입당하자마자 대권행보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윤 전 총장은 입당 다음 날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이어 금태섭 전 의원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를 방문해 입당원서를 제출한 뒤 기자회견을 열어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윤 전 총장 캠프는 1일 "윤 전 총장과 금 전 의원이 지난달 31일 만찬을 가졌다"라며 "윤 전 총장이 금 전 의원과 통화 중 저녁 번개 약속을 잡았고 90여분가량 식사하며 화기 애애하게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정권교체에 의기투합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자주 만나 더 폭넓은 의견을 나눌 것이며 다양한 국민의 참여를 이끄는 외연 확장의 길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전 총장이 더불어민주당 의원 출신으로 4·7 서울시장 보선 경선에 나간 금 전 의원에 러브콜을 보낸 것은 중도층 지지를 끌어올리려는 외연 확대의 일환이다. 금 전 의원은 민주당에 있을 때 '조국 사태' 등에 쓴소리를 내는 등 '소신파'로 활동하다 친문 강성 지지층의 압박 등으로 탈당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측도 같은 이유에서 금 전 의원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만나 캠프 합류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총장은 언론 인터뷰 등에서 "당의 외연을 넓혀 더 많은 국민 지지를 받아내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당 내부에서 중도층 지지를 견인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당 밖의 중도 성향 인사를 캠프에 영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 전 의원은 일순위 영입 대상으로 보인다.

금 전 의원은 언론과의 통화에서 '윤 전 총장 입당이나 캠프 합류와 관련한 이야기가 오갔나'는 질문에는 "좋은 말씀 나눴다는 답으로 대신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총장은 금 전 의원과 만찬 직전인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 있는 김 전 위원장 사무실을 찾아가 50분가량 대화했다고 한다. 전격 입당 이튿날 '킹메이커'로 꼽히는 김 전 위원장에게 조언을 구한 모양새다. 

윤 전 총장은 동시에 당내 대선후보 경선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선 판세를 좌우할 '당심(黨心)'을 잡기 위해 스킨십 늘리기에 공들이고 있다는 전언이다. 

윤 전 총장이 직접 거리로 나가 당원 배가 운동을 벌이는 방안도 캠프에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총장이 오는 2일 첫 당내 공식 행보로 초선모임 '명불허전 보수다'에서 강연하는 일정을 잡은 것도 당내 접촉면 넓히기 전략의 연장선상이다. 같은 날 이준석 대표 등 당 지도부가 참석하는 입당 환영식에도 참석해 공식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윤 전 총장은 재선, 3선 이상 의원들과도 간담회 등을 통해 꾸준히 소통하며 우군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KPI뉴스 / 조채원 기자 cc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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