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검찰, 이성윤 기소…李 "불법 결코 없어 재판서 명예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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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성윤 기소…李 "불법 결코 없어 재판서 명예회복"

권라영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05-12 14:56:51
12일 출근하지 않고 입장문 내…백혜련 "결단 필요한 것 아닌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12일 수원지검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이유로 자신을 기소한 것과 관련해 "수사 외압 등 불법행위를 한 사실이 결코 없다"고 밝혔다.

▲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달 23일 오전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


이는 기소를 전후해 정치권과 법조계내에서 이 지검장의 자신 사퇴와 직무배제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일축하면서 재판과정에서 자신의 무죄를 적극적으로 소명하겠다는 것이다.

이 지검장은 이날 기소 직후 낸 입장문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향후 재판 절차에 성실히 임해 진실을 밝히고, 대검 반부패강력부의 명예회복이 반드시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

이 지검장은 "저와 관련된 사건 수사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 송구스럽다"면서 "수사 과정을 통해 사건 당시 반부패강력부 및 대검의 상황을 상세하게 설명했으나 결국 기소에 이르게 돼 매우 안타깝다"고 유감을 표했다.

수원지검은 이날 이 지검장이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던 2019년 안양지청에 외압을 행사해 김 전 차관의 불법 출금 의혹을 수사하지 못 하게 했다며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 지검장은 앞서 기소된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본부장·이규원 검사와 함께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 

이 지검장의 입장문과 달리 이 지검장의 '결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여권내에서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인 백혜련 최고위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본인이 요청한 수사심의위 결과, 기소 권고가 나왔기 때문에 결단이 필요한 것 아닌가"라고 사실상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이 지검장은 이날 '개인 사정'을 이유로 하루 연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다. 전날 정문으로 출근을 한 이 지검장이 이날 갑작스레 휴가를 낸 것은 이날 수원지검 수사팀의 기소가 예정됐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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